정당 지지도 민주당 38.1%···2.3%P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7월 2주차 국정수행평가 지지도는 47.6%로 전주보다 3.7%P 하락했다. (자료 = 리얼미터)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지지도가 47.6%로 전주보다 3.7%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지지도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7월 2주차 국정수행 평가 지지도는 긍정 47.6%, 부정 47.5%로 0.1%p의 차이를 보였다.

긍정평가를 한 사람은 지난주 대비 3.7%p 감소했고, 부정평가를 한 사람은 지난주 대비 3.7%p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4.9%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난 3일 이후 9일까지 연속 하락하는 등 뚜렷한 내림세를 보였다. 일간으로는 3일 53.5%에서 4일 51.3%, 5일 49.6%, 8일 47.4%, 9일 45.7%로 꾸준히 하락했지만 10일 48.5%로 소폭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내림세의 이유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려 ▲윤석열 검창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북한 목선 ▲일본 경제보복을 둘러싼 대정부질문 공방 ▲내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사 대립 등을 꼽았다.

정당별 지지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38.1%로 가장 높았지만, 2.3%p 떨어지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2.4%p 오른 30.3%로 30%대 진입에 성공했다.

정의당은 0.3%p 내린 7.4%로 3주간 지속됐던 오름세가 멈췄고,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5.6%로 3주 만에 5%선을 회복했다.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2.3%, 우리공화당은 1.5%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9%p 내린 1.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0%p 감소한 13.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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