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선호도 21.2%···6개월 만에 다시 1위 등극

리얼미터에 의하면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1.2%, 황교안 당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20.0%로 조사됐다. (사진 = 리얼미터)

2019년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6개월 만에 다시 1위로 등극했다. 반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호도가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동안 전국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를 진행한 결과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21.2%, 황교안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20.0%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달보다 0.4%p 상승한 21.2%의 선호도로 조사됐다. 이로써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황 대표는 지난달보다 2.4%p 하락한 20.0%로, 6개월 연속으로 지속했던 상승세가 꺾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하락으로 인해 황 대표의 선호도는 2위로 추락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3%로 3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2%로 4위를 유지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5.8%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3%의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쳤다.

다음으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4.9%,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4.4%,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2%,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5%로 뒤를 이었다.

‘없음’이라고 답한 사람은 7.7%, 모름.무응답은 2.1%로 집계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6개월 만에 황교안 총리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자료 = 리얼미터)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1.8%p 상승한 51.2%,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은 2.3%p 하락한 39.0%로, 양 진영의 격차는 8.1%p에서 12.2%p로 벌어졌다.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56명, ±2.5%p)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 5월 조사 대비 0.1%p 내린 30.9%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는 0.5%p 내린 13.0%로 2위를 유지했고, 이어 심상정 의원이 0.7%p 오른 7.1%로 한 순위 상승한 3위, 박원순 시장이 0.2%p 오른 7.0%로 4위를 기록했다.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20명, ±2.8%p)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3.3%p 내린 37.7%로 30%대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다른 주자들에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전 대표는 1.3%p 오른 6.9%로 한 순위 상승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유승민 전 대표가 0.8%p 내린 5.7%로 3위, 나경원 원내대표가 0.3%p 오른 5.3%로 4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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