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7월 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9.9%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0%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2511명을 대상으로 7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7월 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2%p 내린 49.9%로 조사됐다. 이로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주간의 오름세를 마감하게 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8%p 오른 45.5%로, ‘매우 잘못함’ 32.9%, ‘잘 못하는 편’ 12.6%로 조사됐다. 

긍정과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4.4%p로 집계됐다. 그 외 ‘모름/무응답’으로 답한 수는 지난주보다 0.4%p 증가한 4.6%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 이유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여파를 꼽았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탄도미사일 문제가 제기된 지난주 초중반에 49.0%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후 문 대통령의 긴급 국무회의 모두발언 보도가 확대된 주 후반에는 51.3%까지 반등했다.

 

7월 5주차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7%p 내린 41.5%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7%p 내린 41.5%로, 2주동안 이어져 온 상승세는 마감했지만 40%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1%p 오르며 28.8%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정의당은 1.0%p 내린 5.9%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0.2%p 하락해 5.1%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0.2%p 올라 2.1%로 조사됐고, 민주평화당은 0.3%p 내린 1.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닷새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1,12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11명의 응답을 받아 4.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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