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對)북한 영향력이 큰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와 유엔 제재 이행을 위해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 중국은 한반도 정세 불안정의 원인을 미국 쪽으로 돌리며 대화 복원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시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를 진지하게 집행하고 있다"면서 "안보리의 북한 관련 결의 내용은 제재일뿐만 아니라 대화를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결의의 전면적·균형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는 22일 성동구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2023년 을지연습’ 훈련상황을 참관하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시행되는 ‘2023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실시하는 위기관리 종합훈련으로, 이날 김현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을지연습 대응 태세와 훈련상황 등을 보고 받은 뒤 훈련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의원들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훈련에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지자체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국가정보원은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북한을 위시한 적대 국가들의 대남 사이버 공격과 공작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국정원은 북한 사이버 공작의 핵심 역할을 했던 김영철 전 북한 노동당 대남비서가 최근 통일전선부 고문 직책으로 정치국 후보위원에 복귀한 점에 주목하면서 그가 이끄는 대규모 사이버 도발이 우리 사회를 혼란케 만들 가능성을 우려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국정원 핵심관계자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우리 총선 및 미국 대선 등을 앞
정부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시간끌기 술책'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18일 "지난 30년간 뒤에서 기만한 건 북한"이라고 지적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외교부는 김여정의 전날 담화에 대해 배포한 입장에서 "지난 30년간 수 차례 비핵화에 합의해 다양한 상응 조치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기만적으로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 증강시키고 합의를 파기해 온 북한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북한은 최근 확장억제 강화, 한미 연합훈련 등 우리의 정당한 방어적 조치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상임의장 서인택)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명수 국회의원실, 한국글로벌피스재단과 ‘ONE KOREA 포럼 - 한미동맹 70주년 그리고 미래: 동맹의 북핵 대응과 자유통일전략’을 공동 개최했다.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한미동맹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7일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포럼에 이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서인택 상임의장과 김충환 공동상임의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김진표 국회의장, 김태호(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울릉군은 지난 6월12일(월) 농업인회관(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소통프로젝트 「생생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이번 간담회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및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명의 군민이 참석했다.간담회에 앞서 현장방문으로 도동항 광장의 ‘오독이’ 조형물 제막식 참가를 시작으로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 옛 군수관사’를 방문해 그 당시 정기선이 없던 절해고도에서 오늘날
대통령실은 3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를 공언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첫 발사 기한으로 예고한 내달 11일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북한이 처음에 예고했던 6월 11일 이전에 또 발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우리도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그동안 예고해 왔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에 하겠다고 국제사회에 통보한 바 있다.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예고 기간 첫날인
일본 집권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2일(현지시간)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인정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자민당 4역 중 한 명인 모테기 간사장은 이날 방문지인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형태로 (한일 관계) 진전을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일본 정부도 전날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관 등 외교 경로를 통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웨덴을 방문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전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얀 크누트손 스웨덴 외교부 차관을 면담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스웨덴, 한·유럽연합(EU)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그는 현재 스웨덴이 의장국인 EU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규탄 성명을 낸 것을 거론하며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북한의 핵 보유 의지보다 훨씬 강하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고 평가했다.김 본부장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양국 외교·국방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가 17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한일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안도 아츠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을 개최한다.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다양한 협의체들을 조속히 복원하자는 정상 간 합의에 따라 5년만에 재개됐다.한일 안보정책협의
울릉군은 지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자체 화랑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화랑훈련은 2년마다 시·도 단위로 개최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울릉군은 여단급 이상의 부대가 없어 지금까지 화랑훈련을 실시한 사례가 없었으나, 지난 북한 미사일 울릉도 방향 발사 등 각종 안보 위협으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주도하에 처음으로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울릉군을 비롯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울릉경찰서, 공군제319방공관제대대,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양경찰서
북한이 13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이후 17일 만으로, 올해 들어 9번째다.북한이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서·동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더니 미사일 도발까지 재개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본격적으로 고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이번 도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전쟁 억제력을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이번 주 미국에서 3년 만에 열린다.연합뉴스 취재에서 1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3국 국방당국 실장급이 참가하는 한미일 안보회의가 미국에서 오는 14일(현지시간, 서울시간 15일) 개최된다.DTT는 2018∼2020년 개최되다가,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열리지 않았다.2020년에 화상으로 열린 DTT에는 한국 국방정책실장,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한미일 3국 간 실시간 공유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안보 분야 현안과 관련한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열고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이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정과 외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간 연대와 협력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생존과 국익뿐 아니라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와 직결된 문제”라고 진단했다.이어 “복합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국가
한일 양국의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주요 의제로 삼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의 '한일 경제안보대화'가 이르면 이달 중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양국의 외교·국방 당국 국장급이 참여하는 '한일 안보대화'도 병행 가동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미 경제안보대화와 안보대화 둘 다 구체적인 일정을 일본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가급적 이달 안에 하려고 조율하고 있다"며 "(이달 하순 예정된) 윤 대통령 방미 전에 할 수 있을지 상황을 봐야 한다. 날짜가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둘러싼 여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윤정부 대일정책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박환희 의원은 지난 27일 동료의원 59명과 함께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추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윤 정부의 해법이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대승적 결단이자 한국이 동북아 안보와 평화, 번영을 주도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담고 있기에 지지한다는 것이다.결의안은 세 가지 근거를 들어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윤정부의 해법이 정당하다며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서구가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했다.김태우 강서구청장은 27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강서구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열고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이날 회의에는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민·관·군 등 주요 기관장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확고한 지역통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비상 상황 시 기관별 역할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예정했던 1시간을 넘겨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었던 영원한 바다 사나이 55분 영웅의 이름을 불러보겠습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운을 뗀 뒤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일일이 불렀다.이른바 '롤콜'(Roll Call·이름 부르기) 방식의 추모다. 현직 대통령이 기념식에서 55명 용사를 일일이 호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한 뒤 고(故)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우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NLL과 우리의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취재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서해와 서북도서는 세계에서 군사적 긴장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함께 하고 있다"며 "자유를 수호하기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41분께부터 7시 51분께까지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장연은 지금까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없던 곳으로 파악된다.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지난 12일 함남 신포 해상 잠수함에서 처음으로 순항미사일(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