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지사, 박정희 기념관 방문해 국토수호 결의와 지역발전 다짐
-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연내 제정 추진에 힘 모으기로...
- 해군 118전대 국군장병 만나 헌신에 감사인사 전해

남한권 울릉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남진복 경북도의원 참석 간담회 모습.사진=울릉군청
남한권 울릉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남진복 경북도의원 참석 간담회 모습.사진=울릉군청

울릉군은 지난 6월12일(월) 농업인회관(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소통프로젝트 「생생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이번 간담회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및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현장방문으로 도동항 광장의 ‘오독이’ 조형물 제막식 참가를 시작으로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 옛 군수관사’를 방문해 그 당시 정기선이 없던 절해고도에서 오늘날 울릉공항 신설과 일주도로 개통까지 울릉도의 미래를 꿈꾸게 한 박정희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과거와 현재, 희망찬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 118전대를 방문해 국경을 수비하는 국군장병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도민을 대표해 그들의 변함없는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한권 (우측 첫번째)울릉군수 경북도,한동대학교,울릉고등학교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모습.울릉군청
남한권 (우측 첫번째)울릉군수 경북도,한동대학교,울릉고등학교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모습.울릉군청

또한 경북도, 한동대학교, 울릉고등학교와 함께 「글로벌그린 유(U)시티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내용으로는 울릉 지역혁신학기제를 통해 매학기 한동대 학생 20명을 울릉도 현장학기를 운영해 지역학생과 공동으로 문제해결 프로젝트 추진 및 글로벌로테이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교류 대학에 재학생 및 지역 초중고 학생 해외현장 교육을 실시하여 지방 청년 정주시대 실현을 추진한다.

생생 간담회는 약 80분간 이루어졌으며, 울릉군의 현안 및 도정방향에 대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고, 다양한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다음 생생 간담회는 7월 청송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울릉군은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이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수호 결의와 지역발전 유지에 따라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라고 말했고, 특히, “지난해 11월 북한 미사일 도발로 인해 불안해하는 군민들에게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특별법 통과를 위해 경북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남한권 울릉군수는 “생생버스의 전신인 행복버스가 큰 성과를 낸 만큼 생생버스 또한 지치지 않고 경북지역의 인구감소 대응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를 바란다.”라며“ 지역소멸 위기인 울릉도가 특별법 제정 및 다양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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