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공시 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국민의 재산세 부담을 가중시켰다"며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한 21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 주제로는 '수도 서울의 원도심 노후화', '높은 주거비용', '문화 인프라 격차' 등의 문제가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 정부의 '공시 가격' 관련 정책에 대해 "부에 대해 징벌적 과세를 해버리면,
대통령실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쟁점 법안들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에 이어 또다시 헌법상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당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면 재의요구를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 등의 단독 처리를 불사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대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대해 민노총과 정의당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강력한 규탄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은 18일 서울 민노총 본부를 포함해 전국 10여 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으며, 민노총 간부가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국내에서 반정부 활동을 한 혐의 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총은 이와 관련, 성명을 내고 “국가정보원의 도를 넘은 국보법 위반 사건 그림 그리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안통치 부활과 퇴행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총은 이어, “수백의 경찰과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과 자유한국당 당대표를 지낸 황교안 전 대표가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황교안 전 대표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넘어졌던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황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먼저 지난 날 당대표로서 제가 잘못했던 부분을 사과드린다”며 “2년 전 4.15총선에서 통합을 무리하게 추진하며 당시 당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이 경선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고 사과 입장부터 밝혔다. 황 전 대표는 거듭 “그 결과 당이 지금 이러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단체들은 2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를 출범하고 활동에 돌입했다.보건의료연대는 이날 “간호법은 무엇보다 1952년 제정 이래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생명을 지켜온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으로서 지속적으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발전해 온 의료법을 부정하고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들은 “초고령시대에 대비한 보건의료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의료법 개정을 통해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보건의료연대는 “국회
국가보안법 제정일인 1일 민주주의 사회에 있을 수 없는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재차 나왔다.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제정 73년을 맞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김경민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상임대표는 최근 '국가보안법 피해 사례 국회 청취회'에서 “(국가보안법은) 남북 교류 협력과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길목을 국가보안법이라는 높은 장벽이 가로막고 있으며, 국가보안법은 민주주의와 노동운동 인권탄압의 대명사로서 UN이 지속
정의당과 4개 언론단체가 여당이 주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17일 정의당과 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는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 절차에 나서라"며 "국회를 통과한다면 훗날 한국 언론사에 유례없는 언론 자유 침해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민주당이 개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모든 언론을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언론 혐오를 부추기는 여론을 만들어 왔다"며 "언론 자유 최대 수혜자인 민주당이 이제는 혐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강행 처리 시도하는 데 대해 당론 반대 입장을 밝혔다.10일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원 총회 결과, 우리는 현재 상태의 민주당 언론 중재법에 반대하며 이 법이 그대로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언론중재법은 지난달 27일 민주당 주도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허위·조작 보도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언론사에 피해액의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민주노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단체들이 장애인 노동자의 최저임금 적용제외를 용인하는 ‘최저임금법 제7조’ 폐지를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공공운수노조 장애인노조지부·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 제외하는 최저임금법 7조 폐지를 요구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현재 ‘최저임금법’은 몇몇 독소조항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살을 도리어 불안정한 상태에 빠뜨리는 악법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표적으로 최저임금법 제7조에는 “정
최대집 회장은 26일 오전 의협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 온라인 단체행동’ 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전임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과 관련 “무리한 행정을 해나간다면 무기한 총파업을 통해 강력하게 저항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업무개시명령 이런 것은 정부가 대단히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명령을) 내려버리면 전공의가 더 돌아오기 어렵다. 행정처분으로 진행하지 않는 것이 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통보에 대해 “의사들의 단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1보] 8.15 광복절을 기념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오전 12시 현재 주최측 추산 30만, 경찰추산 5만여 명이 운집한 이번 행사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남녀노소, 세대불문 다양한 주체자들이 참여했다.특히 전국 고교연합이라고 밝힌 젊은 청년들이 눈길을 끌었다. 부산고와 서울용산고, 동성고를 비롯한 전국 500여 고교 연합측은 “4ㆍ15 부정선거의 철저한 조사와 세금빨대 부동산 정책에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더욱이 “절대 다수의 국민 목소리를 대변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의견이 다른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라고 부르고 있다. 그것은 트럼프 자신을 세계의 독재자들의 반열에 오르게 하고 있다. ”미국의 CNN방송은 26일 이 같이 보도하고, “중무장한 정체불명의 보안요원들이 오레곤 주 포틀랜드 거리에서 인종차별주의 반대 시위대를 붙잡아, 뚜렷한 명분도 없이 아무 표시도 없는 차안으로 무더기로 집어넣고, 이는 모습은 미국이 아닌 권위주의 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들”이라고 지적했다. CNN은 “이름표를 달지 않은 준군사적 스타일의 장교들 중에는 주로 테러리즘에 대항하기 위
이달 25일부터 일명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정안이 시행됐다. 개정법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경우의 운전자 가중처벌과 구역 내의 보호시설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이번 개정안은 어린이 보호기준을 강화하면서 가중처벌 조항이라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 조항이 포함됐다. 개정안의 독소 조항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호시설 강화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신호등과 무인 과속 단속기를 각각 설치하고, 과속방지턱도 만들어 최대한 어린이를 보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사퇴론에 선을 그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7일 불출마 선언과 함께 ‘당 지도부 포함 전원 불출마’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황 대표는 “당 쇄신은 국민적 요구이고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들어 확실하게, 과감하게 쇄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시사경제신문=김강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발의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집회가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됐다.이번 집회를 주최한 ‘국공립 위탁경영 반대 연대’는 유아교육법 개정안 즉각 철폐와 유아, 교사,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공교육을 실현하고 국가가 유아교육에 대한 책임을 인지해 사립 위탁 없이 공교육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한유총 사태 이후 정부는 유아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 유치원 확대 정책을 내놨으며, 박찬대 의원 등은 지난달 15일 유아교육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이같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남이영(본명 박남)이 1억원으로 경기도에 58평 집을 마련하기까지 9개월간의 발품노하우를 담은 최초의 시골집 매매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2013년 9월에서 2014년 6월까지 9개월동안 500여개의 집을 보러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시골집 계약시 필수확인서류, 동네와 집의 장단점을 찾는 법, 시골부동산 업자의 6가지 스타일 등 발품을 팔아야만 알 수 있는 노하우를 이 책 속에 아낌없이 풀어냈다. 또한 시골집 블랙리스트 29, 인터넷 지도를 통한 혐오시설 파악법, 건축 쓰레기 처리 노하우, 알박기 해결책, 시골집 시세 추정법, 집수리 전 필수 지식 등 시골의 부동산 지식과 집계약의 내밀한 속사정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남이영·부키·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