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10.87포인트 하락한 1035.68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소폭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33포인트(0.13%) 오른 3236.8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으로 6.47포인트(0.20%) 하락한 3226.06에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가 막판 강세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74억원·132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4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에서는 29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8억5698만주·거래대금은 11조7442만주, 상승 종목은 253개·하락 종목은 590개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4.5원 오른 달러당 1154.6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기업과 사교육 등 규제 관련 불확실성에 중화권 증시 변동성 확대가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도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도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 삼성전자(0.89%)와 포스코(0.82%) 등 소폭 올랐다. SK하이닉스(-1.72%)·네이버(-2.21%)·삼성바이오로직스(-0.22%)·현대차(-1.1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1%), 유통업(0.83%), 보험(0.79%), 종이·목재(0.55%), 철강·금속(0.31%), 전기·전자(0.37%)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1.37%), 기계(-1.12%), 의료정밀(-2.23%), 운수창고(-0.4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0.87포인트(1.04%) 하락한 1035.68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하락 마감이다.

지수는 3.36포인트(0.32%) 내린 1043.19에 개장해 약세 흐름을 보였다.

개인이 256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85억원과 71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