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다음 주(21~25일)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다시 동결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할지, 조정할지 논의한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리면서, 한국과의 역전 폭이 2.00% 포인트까지 벌어지고 가계대출도 다시 증가하는 점은 기준금리 인상 요인이다.하지만 부동
한국은행이 10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그러나 물가압박으로 기준금리가 올해 연말 4.0%로 인상될 수 있다는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오면서 긴축 통화정책이 종료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연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왔다.그러나 이것으로 한은의 긴축이 막을 내렸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미국의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전달 대비 4조원 감소하며 통계작성 이래 1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4조6천억원 적은 액수로, 해당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4년 1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이는 금리 상승과 부동산 부진으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잔액 253조2천억원)은 전달에 비해 4조6천억원 줄었다.이에 비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우리나라 경제가 주요국과 비교해 생산성 격차가 크게 발생하고 있어 중장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혁신과 시장효율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는 제언이 나왔다.한국은행은 30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코로나19 이후 생산성 변화의 주요 특징 및 시사점’에서 “팬데믹 위기 이후 높아진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생산성 등 경제의 기초체력을 약화시켜 장기 저성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생산성은 팬데믹 충격 직후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이후 둔화세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한은은 생산성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물가 등 여파로 기업의 체감 경기가 2년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한 결과,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69로, 지난해 12월(74)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고 27일 밝혔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의 경기 인식을 조사한 지표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고, 반대의 경우 100을 웃돈다.이는 지난해 8월(81)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로 2020년 9월(64) 이후 2년 4개월 만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해 4분기 ‘-0.4%’의 역성장률을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0.4% 감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했던 2020년 2분기(-3.0%) 이후 10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한은에 따르면 분기별 경제 성장률은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2%)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3분기(2.3%) 플러스 전환했다. 이후 2021년에 이어 지난해 1분기(0.6%)와 2분기(0.7
한국은 소득이 비슷한 남녀끼리 결혼하는 일명 ‘끼리끼리 결혼’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에 가구 소득불평등 수준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은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과 대만 등 3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이 비슷한 남녀가 가정을 꾸리는 ‘소득동질혼’ 경향은 한국이 34개국 중 최하위였다.이같은 경향은 가구 소득불평등을 줄이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계수(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는 개인 근로소득 기준 0.547인 반면에 가구 근로소득
최근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등으로 위축된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시중 은행 대출금리가 다소 인하되면서 주택시장에 훈풍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향후 부동산 시장의 가늠자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계약률이 70%대에 머물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가 더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행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으나, 시중은행들은 예금금리를 계속 내리고 있다. 주요 은행의 1년 만기 예금금리는 연 3%대가 대세가 될 전망이다. 예금금리가 내려가면 코픽스가 떨어져 대출금
한국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아 연 3.50%로 인상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한국은행 임시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0.25%p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한은은 지난해 4월을 시작으로 5월·7월·8·10월·11월에 이어 이날까지 사상 최초로 총 7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다.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1.25%p에 비해 2.25%p 올랐다.이번 금리 인상에 따라 미국(4.25%~4.5%)과의 금리차는 0.75~1%p로 좁혀졌다.이번 베이비스텝은 여전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25%에서 3.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첫 인상인데 작년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오면서 사상 첫 7차례 연속 인상이다.금통위는 지난해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어 올 해 첫 회의에서도 인상을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2008년 12월 10일(4.0%) 이후 1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주택 가격 급락에 전세 값까지 동반 하락하면서 집주인 10명 중 1명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야 전세금을 돌려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시장이 갈수록 불안해지면서 깡통전세에 역전세, 역월세(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차액을 월세로 지급)까지 나오면서 시장이 더 큰 혼란에 빠지고 있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주택임대차시장 여건 변화의 영향' 분석에 따르면 최근 전세가격의 하락은 그간 과도하게 상승했던 전세가격이 일정 수준 조정되면서 실수요자의 거액 임차자금 조달부담 감소, 갭투자 유인 축소 등을 통해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 3분기 말 10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영업자 대출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 4분기 684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48%나 급증했다.또 자영업자 대출은 1년 전과 비교해 은행(6.5%)보다 비은행(28.7%)에서 큰 폭으로 확대됐다. 다중 채무를 가진 자영업자 가운데 저소득자인 취약 대출자의 대출이 18.7% 급증
미국·중국 등 주요국 간의 분절화와 경기 동반 위축 등으로 내년도 세계 경제의 성장 흐름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2일 발간한 ‘국제경제리뷰-내년도 세계경제의 특징 및 리스크 요인’에서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인플레이션 급등, 그리고 이에 대한 정책대응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흐름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최근 세계 3대 경제권(미국·유럽·중국)에서 발생한 충격이 지속되면서 주요국 경기가 동반 위축되고 회복흐름도 둔화될 것”이라며 “주요국의 통화긴축 강화 및 경
금리 인상으로 가계의 원리금상환비율(DSR)이 1%포인트(p) 상승하면 가계소비는 평균적으로 0.37%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한국은행이 7일 발간한 '금리상승 시 소비감소의 이질적 효과-가계 특성별 미시자료를 이용한 소비제약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DSR 상승에 따른 소비감소 효과는 가계 특성별로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DSR이란 가구소득 대비 채무에 대한 원리금상환액 비율을 말한다. 이를 통해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가늠할 수 있다.구체적으로는 DSR이 1%p 상승하면 가계소비는 평균 0.37% 감소했다.DSR 상승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3.0%에서 3.25%로 0.25%p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4·5·7·8·10월에 이어 사상 첫 여섯차례 연속 인상이다. 지난 7월과 10월에는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나머지달은 0.25%p씩 인상했다.금통위는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둔
국내 경제 전문가 절반이 현재 한국 경제상황을 2008년 세계금융위기 수준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 경제가 14년 전으로 후퇴하고 있다는 경고로 해석돼 충격적이다. 응답자의 78%는 2024년 이후에나 우리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 204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상황과 2023년 경제 전망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절반이 넘는 52.7%가 현 경제상황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60세 이상 고령층 고용률이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령층에 대한 사회복지 지출 확대 등을 통해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퇴직 후 재고용 등을 통해 주된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은행이 31일 발간한 ‘조사통계월보-고령층 고용률 상승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령층의 취업자수는 266만8000만명 증가해 324만명 증가한 전체 취업자수의 약 82%를 차지했다.같은 기간 고령층 증가율은 36.2%에서 42.9%로 6.7% 대폭 올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8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물가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경제 불안은 한껏 고조되고 있다.우리는 지금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를 살고 있다.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고물가 고착화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3개월 만에 또다시 ‘빅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한은이 당분간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사전예고 지침)까지 깨고 역대 두 번째 빅스텝에 나선 것은 물가
한국은행이 7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3.0%로 올라서게 됐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한국은행에서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연 2.50%인 기준금리를 0.50%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4·5·7·8월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도 역대 최초다.이처럼 금통위가 "당분간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사전예고 지침을 깨고 이날 역대 두 번째 빅 스텝에 나선 것은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이날 만장일치로 기존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이 금통위 회의가 열린 4월, 5월(이상 0.25%포인트), 7월(0.50%포인트)에 이어 8월까지 네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높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에도 0.25%포인트 인상했다가 2월에는 동결한 바 있다. 금통위에 따르면 지난 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잇따라 올린 이유는 소비자물가가 두달 째 6.0%대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