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세계 최초로 확산된 곳으로 알려진 중국 우한시의 의사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거점 병원의 환자 약 1700명 가운데 70% 이상이 퇴원한 지 6개월이 지나도 후유증으로 보이는 증상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영국 의학 잡지 랜싯 인터넷 판에 발표했다. 중국은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를 둘러싸고 세계 각지에서 후유증이 보고되고 있다. 랜싯 1월 8일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환자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거점 병원(金銀潭病院, jīnyíntán) 의사들이 참여한 연구팀은 지난해 1~5월에 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퇴원일로부
세계보건기구(WHO)의 영양 및 식품안전부문 전문가 벤 엠버렉 박사는 8일(현지시각) 최초 감염이 확인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도매시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감염 확산의 한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엠버렉 박사는 WHO에서 개나 고양이등에서 인간으로 옮는다고 여겨지는 “인수공통감염증(人獣共通感染症)”등의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그는 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내 도매시장이 감염 확대의 한 요인이 된 것은 명백하다며 시장이 감염원인지 아닌지 등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 감염원을 둘러싸고, 마이크 폼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기자 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이 중국에서 세계로 확대된 경위를 “진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초동 대응을 문제 삼으면서 “중국은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을 강하게 했다.그는 중국의 대응을 염두에 두고 “(신종 코로나는) 발생 장소에서 재빠르게 봉쇄해 세계적인 감염 확대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또 정보 공개에 소극적인 중국의 자세를 문제시삼고 있다. 그는 이어 중국이 공표하는 감염자 수나 사망자수도 “옳다고는 생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을 위한 중국산 검사키트의 정확도가 들쭉날쭉해 신뢰를 할 수 없다는 반응이 자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역시 중국산 진단 키트를 같은 이유로 반품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인도 보건 당국은 27잃(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에 생기는 항체를 조사하기 위해 중국의 3개 회사로부터 조갈한 검사 키트를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의학연구평의회가 “정도의 격차가 너무 크다”면서 지방 당국이 사용 중지를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23일 지방 시찰하러 온 산시성(陝西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증의 대응에 관해 “일부 공산당 조직의 지도력이 약하고, 일부 당 간부의 능력이 부족한 것을 드러냈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시진핑 주석의 그 같은 발언은 당내의 결속을 도모하겠다는 속내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2월 회의에서 일련의 대응에서 미흡한 부분이 드러났다며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이례적인 자세를 보인 뒤,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과 우한시 수장을 사실상 경질했다.시 주석은 이번 달 20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0일(현지시각) 기자 회견에서, 미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발원을 둘러싼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중국(의 설명)이 투명할수록, 세계에 있어 보다 좋은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해, 중국 측에 투명성 확보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바이러스 연구소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반면 중국은 음모론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마이너스 6.8%를 기록했다. 이 같은 첫 마이너스 성장에 대해 각국 언론들은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1992년 중국이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자료를 보고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정말 속보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의 포브스(Forbes)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중국 마이너스 성장) 헤드라인을 제외하고는 뉴스 가치가 있는 것은 놀랄 만큼 거의 없다. 우리가 이미 알지 못했던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이 아니다. 코로나19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각) 중국 외교 수장에게 ‘코로나19 발원지가 미국’이라는 루머를 퍼뜨리지 말라고 엄중 항의했다. 미 국무부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외교 담당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인 양제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 책임을 미국에 전가하는 발언을 반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엄중 항의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금은 유언비어를 확산하거나 해괴한 소문을 퍼뜨릴 때가 아니다”고 강조하고, “모든 나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공동의 적과 싸우기 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 의한 감염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래리 커들로(Larry Kudlow)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위원장은 지난 2월 28일(현지시각) “경제를 침몰시키는 것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가 아니라 사회주의(socialism)"라고 발언, 주목을 끌고 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미국의 최대의 보수단체 집회인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CPAC,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에서 ”현재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중국 본토의 ‘코로나19’의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전날의 집계에서 105명 늘어 1770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는 2048명 늘어 누계는 7만 548명이었다.새로운 사망자는 후베이성에서 100명 허난성에서 3명, 광둥성 2명. 새로운 감염자도 후베이성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본토의 하루 당의 증가 인원은 115명으로 150명을 밑돈 것은 후베이성 우한시가 봉쇄된 1월 23일 발표 이후 처음이다.한편 대만 당국은 16일 밤 코로나19의 최초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