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소속 우체국택배노조(이하 노조)가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력 결의 및 집회를 진행했다.우체국택배노조는 지난 1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0%가 찬성했다고 밝히며 이번 집회는 ‘낮은임금, 쉬운 해고 조항, 노예계약’ 저지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2002년 월 200만원 대 수입이 현재는 260만원 정도로 20년이 지난 지금도 현저하게 낮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택배원들의 입장을 고려치 않고 고객편의 및 서비스만을 강조한 서비스 평가, ‘단체결성권’조차 금지했던 노예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가 25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했다.민주우체국본부에 따르면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우정사업본부 설 명절 특별 소통기간이며, 올해 예상 물량은 작년 명절보다 21% 증가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부터 이어진 택배노조 파업과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증가해 집배원들은 키 높이만큼 이륜차에 짐을 싣고 위험한 곡예 배송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결국, 지난주에만 2명의 집배원이 사망했는데, 원인이 모두 전형적인 과로사 형태로 격무에 시달리다 갑작스런 뇌
우체국노조가 사용자인 우정사업본부가 우정단체협약 체결을 지연한다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사업본부는 복수노조 사업장으로 창구단일화절차를 거쳐 임·단협을 체결한다”며 그러나 2018년 11월 27일 단체협약을 체결한 지 만 3년이 지났지만 새로운 단체협약 체결이 되지 않아 3만여 노동자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단체협약은 소속 조합원들의 노동자에게 헌법과도 같은 권리로 민주우체국본부의 경
택배 노동자들이 우체국 택배를 운영하는 우정사업본부가 국민과 택배 노동자 모두에게 ‘이중 착복’을 하고 있다며 인상분 전액을 택배 노동자 처우개선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 투쟁본부는 25일 오후 1시 전교조 대회의실에서 ‘사회적합의 파기 우정사업본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겐 택배 요금 인상하고 노동자에게는 임금 삭감을 하고 있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양립될 수 없는 모순된 입장을 철회하고 사회적 합의 이행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택배노조는 기존 수수료(임금)에 분류 비용(111원)이 포함돼 있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간 사회적 합의가 최종 타결됐다.18일 우정사업본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정사업본부는 사회적합의기구를 열고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와 과로사 방지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했다.우원식·양이원영·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민생연석회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우체국택배 문제 해결을 위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와 우정사업본부를 만나 최종 합의를 이뤘다”며 “우정사업본부는 1·2차 사회적 합의를 존중하고,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들을 내년 1월1일부
집배원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가 우정사업본부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체국본부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를 단체협약 등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청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체국본부에 따르면 택배노조가 최근 배송거부를 이어가면서 우정사업본부 집배원들에게 전가되는 배송 물량이 늘어났다.택배노조가 택배기사 과로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합의가 불발된 이후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8일부터 우체국 집배원 1만
택배노조 소속 배송기사 조합원 6천500여 명은 이날부터 출근 시간을 오전 9시로, 배송출발 시간을 오전 11시로 늦추고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단체행동에 들어갔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8일 택배 배송에 집배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별소통대책'을 발표했다.우정본부는 일반우편물과 등기·소포를 배달하는 집배원 1만6천 명을 배달에 투입한다. 다만 집배원들은 이륜차로 우편물을 배달하는 만큼 여름철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당일 배달할 수 있는 물량을 배달한다.이번에 발표한 대책에 따르면, 우체국 창구와 유선,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송
[시사경제신문=유주영 기자] #망원동서울 망원동은 인근 홍대입구, 그곳에서 이어지는 합정역 근방에 숨어있다. 최근 ‘망리단길’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이곳은 서울 번화가에서 비교적 조용한 사람 냄새가 나는 동네다. 망원시장, 월드컵시장을 품고 있는 망원동은 재래시장의 향기도 은은히 난다.여기 망원동 한 자락에 망원동 주민들의 추억과 이야기가 담긴 장소가 있다.'망원우체국사거리'라고 하면 다들 아는 그 장소에 31년째 자리해 온 망원우체국이 그곳이다. 그런데 망원동 주민들에게 급작스런 소식이 들려왔다. 망원우체국이 없어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지역별로 빠르면 27일 오후부터 구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2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통·판매되도록 할 것”지난 26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밝힌 내용이다. 정부는 26일 27일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에서 마스크를 1인당 최대 5매씩 살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정부가 공언한 27일, 시민들은 마스크를 찾아볼 수 없었다. 기자가 직접 우체국을 방문했으나 마스크는 보이지 않았다. 우체국 직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