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12년 만에 대통령 당선과 상원 및 하원을 장악하게 되는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러한 정치 지형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등 일부 대외 문제에서 단기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유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심을 가졌던 상원의원 2석이 걸린 남부의 조지아 주의 결선투표에서 과거
중국 상하이 경찰은 크리스마스 날에 한 중국 재벌이 중독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B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39세의 린치(Lin Qi)는 ‘왕좌’의 게임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게임 개발업체 유주(Yoozoo)의 회장 겸 CEO이다. 상하이 경찰 성명은 린치의 동료 중 한 명인 쉬(Xu)씨를 주요 용의자로 지목했다.후룬(Hurun) 중국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린치는 약 68억 위안 (약 1조 1,443억 400만 원)의 순자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린치는 누구 ? 이 사업가는 중국에서 돈벌이가 되는 게임 시장의 스타였고 영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핵 협정(JCPOA)에 복귀하면, 이란도 1시간 이내에 복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동의 위성채널 알자지라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TV연설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핵 협정 복귀를 위한 어떠한 전제 조건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핵 협정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당초 원안 그대로 이행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조 바이든 미국 제 46대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방장관으로 흑인 4성 장군 출신인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지명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12월 9일(한국시간) 현재 선거인단에 의한 대통령선거(12월 14일), 그리고 내년 1월 6일 의회에서의 최종 확정 과정이 남아 있고, 트럼프 현 대통령이 대선 투표 결과에 아직 승복을 하지 않고 있어, 공식적으로는 대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은 “이란과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년을 완전히 뒤집고, 대통령 임기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TV로 방영된 각료 연설에서 “차기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정치적 의지를 갖고 있다면, 이란과 미국의 관계는 매우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미 대통령 등과 합의한 이란 핵 협정으로 다시 되돌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과 미국
내년 1월 20일 공식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북한이 어떤 상황에서도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현실일 것”이라며 “미국은 앞으로 어떤 ‘원칙 있는 외교(principled diplomacy)’의 일환으로 어떠한 양보를 하든지 간에,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북한이 핵무기 국가라는 것을 근거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말콤 데이비스는 미국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국익)’ 11일자 기고문에서 “2021년 1월 20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은 미국이
유엔 원자력 감시단 소속 사찰단은 이란이 파괴공격을 가했던 지하 원심분리기 조립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고 이 기구의 책임자가 밝혔다고 에이피(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파엘 그로시(Rafael Grossi)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7일 베를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은 더 많은 양의 저농축 우라늄(LEU, low-enriched uranium)을 비축하고 있지만, 무기를 생산할 만큼 충분히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난 7월 나탄즈 핵시설 폭발사고 이후, 테헤란은 이 지역 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2년 전(1918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폭거와 핵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결함이 있는 이란 협상과 안보의 허울에서 빠져나오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고 11일 미국의 CNN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에 오바마 전임 대통령이 엉터리 핵협상을 했다면서 이를 일방적으로 핵합의에서 이탈해버렸다. 그는 이어 “동시에 미국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구축하고, 테러단체들에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차단했으며, 따라서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정권인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도입된 ‘자동차 연비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트럼프 정부는 일부의 주와 자동차 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전 행정부가 마련한 연비 기준 완화를 추진, 최종 결론을 내렸다. 미국 연방 환경보호청(EPA)의 앤드류 휠러 청장은 지난 3월 31일(현지시각) 성명에서 “합리적인 정부 기준으로 규제의 균형과 환경보호, 자동차 산업에 타당한 목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연료비와 온실가스 방출 기준을 바로잡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
핵 문제 해결을 놓고 미국 등과 첨예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이 핵무기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농축우라늄을 확보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3일(현지시각)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는 회원국들에게 보낸 기밀 보고서에서 지난 2월 19일 현재 이란이 1.1톤의 저농축 우라늄을 보유했으며, 2019년 11월 372.3kg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란이 현재 보유한 1.1톤의 우라늄은 핵무기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지난 2016년 어렵사리 체결된 이한 핵합의인 포괄적공동행동계획(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