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다변화를 통해 중국 쏠림현상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7일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에 따르면 한국의 전기 및 광학기기 부문(컴퓨터, 반도체 등 포함)에서 전방참여율이 57%로, G20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전방참여율이란 국내 수출품이 수출 상대국의 중간재로 사용되는 정도를 뜻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수출을 통한 공급망 참여도가 높다.대한상의에 따르면 전기 및 광학 기기 부분에서 전기 및 광학기기 부문에서 한국의 대미국 부가가치수출 중 미국 내 소비비중은
소매유통업체의 체감경기가 3분기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64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RBSI는 작년 3분기 84에서 4분기 73, 올해 1분기 64로 하락하며 3분기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올해 1분기 RBSI 수치는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1
올해 3분기까지 중소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났으나, 이자비용은 20.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대출 만기연장 및 원금·이자 상환유예' 조치의 종료를 앞두고 중소기업들의 흑자 줄도산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평가데이터와 함께 674개 중소제조 상장사의 분기별 부채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조사 대상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났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와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제6단체 부회장단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노란봉투법)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노란봉투법이 “공정한 ‘노사관계’ 정립과 ‘경제 발전’ 도모라는 노조법 목적에 맞지 않고 노조의 권한 강화에만 치중하고 있고, 전 세계 어떤 나라에도 입법 사례를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폭력, 사업장 점거, 출입 방해 등 사용자의 재산권 침해뿐만 아니라 다른 근로자에게 피해를 미치는 행위를 면책할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생산비용이 원자재·환율·임금 등 상승 영향으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 생산비용 증가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산업의 생산비용은 전년보다 8.7% 늘어났으면 2009년(10.8%)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또 지난 10년간(2011~2021년) 전산업 생산비용 증가율 평균이 1.9%였던 것에 비추어보면 약 4.6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이어 보고서는 하반기에도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임금 인상압력 역시 커지고 있어 기업들의 생산비용 충격이 지속될 것
코로나19 확산세 축소 등으로 인한 일상회복과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살아나던 유통업 경기가 올해 3분기 들어 큰 폭으로 꺾였다. 가파른 물가․금리 상승으로 인한 불안심리 때문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84’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RBSI가 100 이상이면‘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가파른 물가․금리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정부가 법인세 등 감세 방안을 예고한 가운데 재계가 법인세 뿐 아니라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등 여타 세금도 감면·폐지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대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정책이라고 반대했다.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6일 법인세 감세 등을 포함한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방안에는 법인세는 비롯해 상속세, 증여세, 주식 양도세 등에 대한 감면대책이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현재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의 불참으로 올해 안전움임위원회를 시작조차 못 했다며 위원회 참여를 요청했다.1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정부청사청사 앞에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위원회 불참 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사용자 측인 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2022년 운임 산정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도 되기도 전에 불참 선언한 것에 규탄하며 즉각적인 위원회 참여와 책임 있는 협상 태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은 “화물차주에 대한 적정한 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하면서 경제 외교에 시동을 건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양국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다.최 회장은 한미정상회의 기간동안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양국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한미간 백신 협력과 반도체, 배터리 등 경제 외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SK그룹은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인 SK이노베이션,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생산 계약을 맺은 S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24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해 취임식 대신 각계와 함께하는 비대면 타운홀 미팅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대한상의는 "최 회장의 의견에 따라 취임식을 타운홀 미팅으로 대신했다"며 "새로운 대한상의가 기업의 의견만 구하지 않고, 기업의 역할에 대한 각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라고 29일 밝혔다.대한상의는 행사장 안에 설치된 10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참여한 일반 국민과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ㆍ중견기업, 대기업, 시민단체, 정부 관계자 등 50여 명과 '랜선 미팅'을 진행했다.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24일 공식적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2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24일 대한상의 회장단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됨과 동시에 즉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고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취임식은 오는 29일이다.1884년 대한상의가 출범한 이래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회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그룹 업무를 챙기면서 일주일에 1~2회 이상 대한상의 집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최 회장은 지난달 2월 23일 서울상의 회장에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민간 경제계를 대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박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이번 사태의 경제적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우려가 대단히 크다"며 이같이 정부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박 회장은 "이번 사태는 과거 감염병들보다는 조금 더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주로 수출에, 메르스(중동호흡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3분기 중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가 지난 2분기 급상승한 이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대한상의는 전국 23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조사기간 : 6월12~25일)한 결과 전분기보다 14포인트 하락한 73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경기전망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고 밑돌면 그 반대다. 따라서 지수 73은 부정적 견해가 많다는 것이다.이번 조사 결과 3분기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88, 내수기업은 70으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국내 기업들이 △‘샌드위치 현상 심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활용 애로’ △‘미래 수익원 부재’라는 이른바 ‘삼중고’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상의)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내 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기업의 미래준비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국내 기업들이 △‘샌드위치 현상 심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활용 애로’ △‘미래 수익원 부재’라는 이른바 ‘삼중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대한상공회의소상의의 이번 조사에서 우리 기업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