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발간한 '1월 경제동향'에서 "투자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대외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KDI는 “지정학적 위험이 장기화된 가운데 주요국의 긴축 기조가 지속되면서 기업 심리지수가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수출이 부진해지면서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미국⋅유로존의 가파른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성장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8%로 하향전망했다.KDI는 18일 발표한 '2022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3.0%)보다 0.2%p 낮춘 2.8%로 제시했다.아울러 KDI는 "우리 경제는 2022년 투자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가 반등하며 2.8% 성장한 후 내년에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률이 2.3%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KDI의 이번 전망치는 정부(3.1%), 한국은행(3.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0
KDI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KDI는 제조업이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서비스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과거에 비해서는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12월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의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 수급 차질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며 회복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위축되었으나 여타 부문에서는 코로나19의 충격이 크지 않았으며, 고용도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했다. 1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
국내 경기의 하방 위험성이 전망돼 관심을 끌고 있다. KDI는 "국내는 경기 회복세가 완만한 유지되고 있었으나, 최근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대외 수요의 개선세가 약화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KDI가 경기를 하방으로 진단한 것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KDI는 지난달 7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국내외 방역 조치 강화,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모습 등을 하방 위험요인으로 꼽은 바 있다. 지난달 6일부터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줄고 식당·카페 등으로 방역 패스 적용이 확대됐
OECD 조사에서 한국 대졸자의 전공과 직업 간 미스매치가 50%에 달하여 조사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DI는 기술과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려면 정원규제, 진로교육, 전공 운영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공 선택의 관점에서 본 대졸 노동시장 미스매치와 개선 방향’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KDI 조사에 따르면 졸업 이후에도 미취업자로 머무르는 청년의 비중은 2019년 기준으로 해당 연령대 대졸자 전체의 26.8%에 달한다.또, 2015년 OECD의 조사에서 한국 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올 2분기 초입인 지난 4월부터 우리 경기상황에 대해 부진 판정을 내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8월에도 부진 판정을 내놨다. 이로써 KDI는 우리 경제상황에 대해 다섯 달 연속으로 좋지 않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KDI는 7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와 수출이 모두 위축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이어 이 연구기관은 "대내외 수요가 둔화되면서 소매판매액 증가폭이 축소되고 투자와 수출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
승차·숙박 등 공유경제 서비스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기존업계의 반대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 기획재정부가 발주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유경제 규제혁신에 대한 국민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38%가 공유경제 갈등 원인으로 '기존업계의 지나친 반대'라고 답했다.'정부의 무리한 정책추진'이 원인이라는 응답이 19.3%로 뒤를 이었고, '국회 등 정치권의 조정 실패'(17.4%), '공유경제 업체의 무리한 사업추진'(13.9%)로 조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이대로 가다간 2020년대의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연평균 1%대로 가라앉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한국경제호가 역동성을 회복한다면 성장률은 높아질 것이란 단서를 달았다. 17일 KDI가 내놓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장기전망'에 따르면 2020∼2029년 '총요소생산성' 성장기여도가 0.7%포인트에 머문다고 가정했을 때 이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