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7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아무 근거 없이 '대통령 배우자가 다른 종목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는 취지의 서면 브리핑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대변인실은 "다른 사람의 재판 과정에서 나온 내용 중 일부를 마음대로 해석하여 '거짓 브리핑'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공당의 대변인이 금융감독기
국정원이 민주노총에 대해 간첩단 사건 의혹으로 대대적 압수수색을 펼친 것과 관련, 여야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며 충돌하고 있다. 민주당은 ‘노동 탄압을 위한 보여주기 쇼’라며 비난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5년 간 우리 사회 곳곳에 간첩세력들이 뿌리를 내리게 됐다’며 간첩 발본색원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존폐 문제를 놓고도 여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공수사권 이관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민주당은 이번 민노총에 대한 수사 자체가 대공수사권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여권 내 공세와 관련해 “제가 겪은 경험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우크라이나 간다고 했을 때 사실 어느 누구한테도 가지 말라는 소리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언론에 누가 흘리기를 ‘가지 말라는 데 갔다’, 막 이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그래서 그런 얘기 들은 적 없다고 얘기했다”며 “공교롭게도 여섯 달 지나서 지금 누가 데자뷔가 떠오르냐면 (나경원 전 의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대해 민노총과 정의당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강력한 규탄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은 18일 서울 민노총 본부를 포함해 전국 10여 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으며, 민노총 간부가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국내에서 반정부 활동을 한 혐의 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총은 이와 관련, 성명을 내고 “국가정보원의 도를 넘은 국보법 위반 사건 그림 그리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안통치 부활과 퇴행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총은 이어, “수백의 경찰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조사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윤석열 정권과 검찰에 대한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해 “이제 치가 떨릴 지경”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지방 권력을 이용해 토착 비리 세력과 결탁했던 자신의 범죄혐의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는 궤변을 늘어놨다”며 “검찰이 편파적으로 권력을 남용하며 ‘정치 보복, 사건 조작, 정적 제거’에 혈안이라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다른 수많은 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검찰의 소환조사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당내에서는 검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이 대표에 대해 망신주기 목적으로 소환을 통보했다며 소환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대표는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아무 잘못도 없는 저를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가겠다”며 “다만 검찰은 정치 보복, 사건 조작, 정적 제거하느라고 일반 형사 사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의 중심인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거짓말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들통났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제 이재명 대표의 ‘모른다’는 말은 ‘제발 모르고 싶다’는 의미가 돼 버렸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장 대변인은 이 대표에 대해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해 ‘저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펄쩍 뛰면서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농담까지 했다”며 “그런데 쌍방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엿새만의 재소환 요구와 관련해 “설 밥상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패와 무능 대신 야당 대표를 향한 조작 수사를 올리려는 검찰의 언론플레이”라고 말했다.박성준 대변인은 16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검찰이 제1야당 대표를 또다시 소환하겠다고 한다. 의도는 뻔하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전날 검찰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 이재명 대표에 대해 오는 27일 검찰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지 불과 엿새 만에 또 다른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재명 대표 측에 배임, 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는 2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지 불과 엿새 만에 또 다른 혐의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앞서 검찰에 출석해서도 A4용지 6장 분량의 서면진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의 해결 방안과 관련해 “제3자 뇌물죄 아니냐”며 비난을 쏟아냈다.정부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논의 공개토론회’ 발제를 통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해법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일본 기업을 대신해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일본 기업의 사과나 재원 기여 없이 제3자가 채무를 변제하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피해자 측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2일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오로지 민주당식, 이재명식으로 바꾸겠다는 일방선언이나 다름없었다”고 혹평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의 기자회견은 늘 그래왔듯 일방통행식 주장만 가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대변인은 특히, “이재명 대표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한 정당한 수사 과정을 두고 ‘야당 말살 책동’이라는 변함없는 인식은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에 대해서도 비협조적인 언행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약 12시간 만에 조사를 끝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차피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 42분께 조사를 마치고 수원지검 성남지청 본관 앞으로 나와 “충실하게 설명할 것은 설명했다”며 “어차피 답은 정해져서 기소할 것이 명백하고 또 조사과정에서도 그런 점들이 많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조사하는 검찰 측도 고생 많으셨다”며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신, 또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포토라인 앞에서 서서 “오늘 이 자리는 불의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기에 앞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 그 자리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불가침의 성벽을 쌓고 달콤한 기득권을 누리는 이들에게 아마도 이재명은 언제나 반란이자 불손 그 자체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고 있다.이날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제 3 자 뇌물공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한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동행하겠다고 나섰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남 FC건은 경찰이 3년이나 강도 높게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 정권이 대장동 의혹을 무차별 수사해도 나오는 게 없자 무혐의 종결된 사건을 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 처음”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비난하며 “겉으로는 법치를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에 다름없다”고 일갈했다. 또, “독일 나치와 조선총독부가 국민을 겁박할 때 내세운 것도 법치였다”며 “성남FC 건은 경찰이 이미 3년이나 강도 높게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한 사건이다.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첫 검찰 출석의 당당함이 얼마나 갈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많은 범죄혐의 수사는 이제 겨우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장 대변인은 이 대표가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한 데 대해서도 “당 지도부가 만류하는 연출을 했다. 169명의 의원들이 임시국회라는 방패도 만들어 줬다”며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북한 무인기의 대통령실 인근 비행금지구역 침범 가능성을 제기한 것을 두고 여권이 북한과의 내통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지도를 조금만 아는 서울 시민이라면 저와 같은 가능성을 누구나 제기할 수 있는 기초 상식”이라고 반박했다. 4성 장군 출신으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내고 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주 의원은 6일 YTN 방송에 출연해 무인기 비행 궤적을 어떻게 알았느냐는 질문에 “그 출처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국방위가 열렸을
1월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놓고 ‘이재명 방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가 이 대표 방탄 국회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소환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 뭘 방탄한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개회 요구를 놓고 국민의힘 측이 ‘이재명 방탄 꼼수’ 의혹을 제기하자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이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난 수위가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이 대표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광신도들’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날 세워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정치병에 걸려 눈먼 자들의 광기가 광장을 가득 채웠다”며 “야당 탄압, 정적 죽이기, 조작 수사, 검찰 하나회. ‘이재명 지키기’에 경도된 광신도들이 허무맹랑한 정치구호를 외치며 광주를 더럽혔다”고 맹비난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광주 송정매일시장을 방문해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 연설을 벌였고, 연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의 예행 연습”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 결과 271명 중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으며, 사실상 민주당 의원들이 무더기 반대표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노웅래 의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는 ‘개인의 부패 의혹’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