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인권단체들은 북한이 저지른 납치와 강제실종에 대한 법적 책임을 규명하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22일 정부에 촉구했다.전환기정의워킹그룹 등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보낸 공개서한에서 "강제실종방지협약의 국내 이행 입법을 조속히 완료하고, 법무부 북한인권기록보존소를 통한 사법적 책임 규명을 보장해야 한다"고 적었다.단체들은 한국이 지난 1월 유엔 강제실종방지협약에 가입했으나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국내 입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향후 국내 법원에서의 북한 납치와 강제실종 책임자 처벌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10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결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취재에서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리위 징계 관련 입장 표명을 한다고 조금 전 언론에 공지했다.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고위원직 자진사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라는 발언,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 관련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내용의 SNS 글 게시, 대통
여성통일단체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 이하 한통여협)가 평화통일 기반을 정착한다. 이를 위해 한통여협은 지난 4일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을 개강했다. 한통여협은 이날 오후 6시 서리풀아트리움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다. 태영호 국회의원, 김형재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위원장, 임채홍 서울희망포럼 회장, 최규남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연구원, 탑코리아복지재단 최진호 이사장, 한통여협 관계자, 일반시민 등 8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2023 서울시 평화통일·안보교육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평
일본 집권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2일(현지시간)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인정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자민당 4역 중 한 명인 모테기 간사장은 이날 방문지인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형태로 (한일 관계) 진전을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일본 정부도 전날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관 등 외교 경로를 통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
양천구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탄소 제로화를 실천하기 위해 구민 100명에게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30만 원을 지원하고, 5월 17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양천구에 2년 이상 연속으로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18세 이상 구민으로 올해 지원규모는 총 100대다. 특히 올해는 이 중 20대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취약계층 구민에게 특별 배정해 별도 모집한다. 특별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한부모가족, 다자녀 가구 등 틈새 계층과 이동 약자이다.구입보조금은 1인당 1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관련, "최전선의 상황이 변할 때나 우리가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야 할 때가 된다면, 한국이 국제사회의 노력을 외면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미국 NBC 방송이 윤 대통령과 전날 진행해 25일(현지시간) 영어 더빙으로 방송한 인터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방침을 묻는 말에 "한국은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크라이
연이은 '설화'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제주 4·3, 백범 김구 선생 등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소신 대로 말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20일 최고위 회의에 불참했던 태 최고위원은 개인 사유 때문에 회의에 빠진 것이고 최고위에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잇단 '실언'으로 한 달간 최고위에 불참하며 근신 중인 김재원 최고위원 경우와는 다르다는 취지다.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먼저 지난번 최고위 회의는 그 누구의 요구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 14일 연서시장에서 시장 상인회와 합동으로 거리 무단적치 방지 캠페인을 벌였다.연신내역 인근에 있는 연서시장은 1970년대에 개장한 전통시장으로 평일에도 인근 주민들과 북한산 등산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통일로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로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연서시장 주변 거리를 많이 지나가므로 보행로 확보가 중요하다.이날 캠페인에는 은평구 도시안전건설국 직원, 연서시장 상인 20여 명이 참여했다. 시장 주변 상인들을 대상으로 거리에 무단으로 상품을 쌓아두
주한미군 정보부대를 이끄는 미 여군대령 4명이 눈길을 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18일 주한 미 7공군에 따르면 나탈리 모크, 어맨다 피게로아 공군 대령은 각각 제607 항공우주작전센터와 제694 정보감시정찰단 책임자를 맡고 있다.미셸 올슨 공군 대령과 리사 위니거 육군 대령은 각각 7공군 정찰감시국과 제501 군사정보여단을 각각 이끌고 있다.주한 미 공군은 3곳의 정찰부대를 '인텔 마피아'(Intel Mafia·정보 마피아)로 부르는데 모크, 피게로아, 올슨 대령은 인텔 마피아의 주역이라고 미군은 소개했다.모크 대령이 센터장을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웨덴을 방문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전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얀 크누트손 스웨덴 외교부 차관을 면담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스웨덴, 한·유럽연합(EU)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그는 현재 스웨덴이 의장국인 EU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규탄 성명을 낸 것을 거론하며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북한의 핵 보유 의지보다 훨씬 강하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고 평가했다.김 본부장
은평구 불광1동주민센터는 지난 14일 민관합동 ‘스마트 풍수해대응기동반 발대식’을 개최했다.불광1동은 불광근린공원과 북한산이 위치해 집중호우, 장마, 태풍에 취약한 지역적 특성이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스마트 풍수해대응기동반을 구성하게 됐다.풍수해대응기동반은 카카오톡을 이용해 풍수해취약대상지 및 비상단계 발령 정보를 공유, 강우 및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보고, 침수복구 긴급 지원요청 등에 나선다.이날 발대식에는 공공수방시설, 주택수방시설 등의 이해를 돕고, 풍수해 대응 활동사항으로 침수취약지역의 순찰활동, 빗물받이 정비활동, 양수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양국 외교·국방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가 17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한일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안도 아츠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을 개최한다.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다양한 협의체들을 조속히 복원하자는 정상 간 합의에 따라 5년만에 재개됐다.한일 안보정책협의
울릉군은 지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자체 화랑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화랑훈련은 2년마다 시·도 단위로 개최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울릉군은 여단급 이상의 부대가 없어 지금까지 화랑훈련을 실시한 사례가 없었으나, 지난 북한 미사일 울릉도 방향 발사 등 각종 안보 위협으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주도하에 처음으로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울릉군을 비롯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울릉경찰서, 공군제319방공관제대대,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양경찰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으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핵심 인사들의 재판 첫 준비절차가 기밀 열람이 제한되는 바람에 공전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허경무 김정곤 김미경 부장판사)는 14일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으나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확인하지 못했다.김 전 장관의 변호인은 "수사 기록을 열람·등사하겠다고 검찰에 신청했는데 '서약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서약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4일 일본 정부의 올해 외교청서에 대해 "과거사에 대한 좀 더 진솔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진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을 마포의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특히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선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했다.김 대표의 발언은 해당 외교청서에 대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대한 일본의 화답 징표"라고 평가한 글을 써서 논란이 일고 있는 태영호 최고위원에 관해 질문하는 과정에서 나온 답
북한이 13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이후 17일 만으로, 올해 들어 9번째다.북한이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서·동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더니 미사일 도발까지 재개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본격적으로 고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이번 도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전쟁 억제력을
대통령실은 11일 "(미국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은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미 정부의 도·감청 의혹' 관련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실은 군사시설로, 과거 청와대보다 훨씬 강화된 도·감청 방지 시스템을 구축, 운용 중"이라며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안보실 등이 산재해 있던 청와대 시절과 달리, 현재는 통합 보안시스템과 전담 인력을 통해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이번 주 미국에서 3년 만에 열린다.연합뉴스 취재에서 1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3국 국방당국 실장급이 참가하는 한미일 안보회의가 미국에서 오는 14일(현지시간, 서울시간 15일) 개최된다.DTT는 2018∼2020년 개최되다가,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열리지 않았다.2020년에 화상으로 열린 DTT에는 한국 국방정책실장,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한미일 3국 간 실시간 공유하는
국방부는 7일 제55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 군 안팎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기념식에서는 예비군 업무 발전에 공이 큰 24개 단체와 개인 281명이 상을 받는다.이 가운데 대통령 부대 표창은 육군 3군단과 제17보병사단 등이 받는다. 개인 포상으로는 육군 51사단 평택시 중앙2동대장이 대통령 포장, 육군 37사단 충주시 용산동대장과 해병대 2사단 김포시 기동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예비군의 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
영등포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1백만 원을 확보하고 청년 구직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을 포기하고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청년들의 자아 탐색과 직무 역량 강화를 통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한다.구는 지난 2월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와 손잡고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을 내용으로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구는 청년의 사회 참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이 주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