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사조산업이 캐슬렉스CC 서울과 캐슬렉스CC 제주의 합병안을 철회했다. 사조산업은 8일 이사회를 열어 두 회사의 합병을 철회했다고 공시했다.8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사조산업 측은 "캐슬렉스 서울은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성 개선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목적으로 캐슬렉스 제주와의 합병 절차를 진행했다"며 "양사 간 합병 절차 진행 과정에서 회사의 내부사정과 경영 판단의 사유로 합병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사조산업은 작년 말 두 골프장 합병안을 밝혔다가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합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지난해 국산자동차 산업이 전년에 이어 2연속 추락했지만,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타이어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타이어 업체가 각각 최근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를 시사경제가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3사는 매출 11조2,784억원으로 전년(11조2,319억원)보다 0.4% 매출이 늘었다.지난해 국산차 국내 생산이 395만581대로 전년보다 1.9%(7만8,124대) 감소했지만, 해외시장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이들 3사는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 대한민국 경제우리나라 경제구조는 수출 중심인데다 대기업의 과실을 중소기업이 나눠 갖는 낙수효과(트리클 다운) 시스템이다. 실제 3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자동차 한 대를 제작하는데 5,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연관돼 있다.문재인정부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축을 추진하지만, 1960년대 경제발전 단계부터 반세기 넘게 고착된 대기업 중심의 경제체계를 깨트리기는 쉽지 않다. 우리나라가 전후 독일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시사경제는 지난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59개 ‘공시 대상 기업집단’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 대한민국 경제우리나라 경제구조는 수출 중심인데다 대기업의 과실을 중소기업이 나눠 갖는 낙수효과(트리클 다운) 시스템이다. 실제 3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자동차 한 대를 제작하는데 5,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연관돼 있다.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축을 추진하지만, 1960년대 경제발전 단계부터 반세기 넘게 고착된 대기업 중심의 경제체계를 깨트리기는 쉽지 않다. 우리나라가 전후 독일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시사경제는 지난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59개 ‘공시 대상 기업집단
[시사경제신문=백종국기자 ] 연예계 가수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에서 시작된 마약 파문이 재벌가로 번지면서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연예인들에 이어 SK그룹 현대그룹 등 대한민국 대표 기업 3세들의 마약 투약 혐의가 본격 수사를 통해 전모가 드러날 참이다. 변종마약 투약 혐의를 받다 영국으로 도피했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 모(28) 씨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정 씨는 공급책 이 모(27) 씨가 올해 2월 경찰에 체포되기 1주일 전 영국으로 출국했으나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
롯데쇼핑에 대해 부정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까지 겹치면서 실적 및 주가가 개선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2분기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7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3% 줄어든 202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7조1500억원을 소폭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 2987억원을 32.31%나 하회했다. 백화점 부문에서 기존점 매출이 2.5% 감소했던 가운데 계속된 신규출점으로 인한 인건비와 자산 유동화에 따른 임차료 부담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할인점 부문도 국내 기조점 매출 성장률이 마이너스 4.5%로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