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당분간 3%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전망이다. 재정 투입으로 농수산물값 강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월간 물가통계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데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까지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이 이유다.시장에서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3%대 초반'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현재 8개 증권사(NH투자·교보·메리츠·DB금융투자·상상인·신영·하나·하이투자) 리서치센터는 3월 물가상승률로 평균 3.2%를 예상하고 있다.지난 1월 2.8%로 '반짝' 2%대로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소폭 하락했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천638.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한 휘발유 판매가가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간 상황속에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직전 대비 2.8원 하락 l당 1713.4원이다.또한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원 내린 1606.5원이었다.상표별로는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정부는 지난달 2%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면서 범부처 물가안정 노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김 차관은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대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농산물·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품목들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작황 부진 등에 따른 사과·배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있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4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7일∼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7.0원 하락한 L당 1천570.2원이었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보다 10.0원 내린 1천640.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7원 하락한 1천523.2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1천578.0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543.3원으로 가장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여해 "아직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수습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기는 등 매크로(거시경제)가 굉장히 위험하다"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이어 "국제유가 상승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가 조금 더디다"며 "불확실 요인이 계속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며 여러 정책 대응을 면밀히 점검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에 따르 에너지 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며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글로벌 인플레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추가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세종청사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10월 말까지 연장한 유류세 인하, 그리고 경유 유가연동보조금과 관련해선 현재 국제유가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추가 2개월 정도 연장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이는 유류세 인하로 세수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고유가에 따른 물가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취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추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시한이 도래하고 해서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한덕수 총리가 세중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인구구조의 변화 등은 우리경제의 지속가능성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3일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반도체 부진과 국제유가 급등 등 대내외적 여건이 좋지는 않다면서도 "변화의 위기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제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를
양천구는 기록적인 한파와 국제유가 급등여파에 따른 난방비용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난방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예비비 4억 1천5백만 원을 전격 투입한다고 밝혔다.먼저 구는 정부지원 대상에 미포함돼 어려움이 가중된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서울형기초 2,448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을 지급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자 한다. 지원액 2억 4,480만 원은 전액 구 예비비로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구는 아늑한 돌봄이 필요한 노약자시설에 난방비를 집중 지원한다. 어르신복지관 3개소에는 1천8백만 원을, 한파쉼터로 지정돼 어르신들이 많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추세 속에 아세안 주요국도 교통 및 식음료 부문을 중심으로 물가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긴축, 보조금 지급, TF 구성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지난달 30일 발간한 ‘오늘의 세계경제-글로벌 물가상승에 대한 아세안 주요국의 대응과 시사점’에 따르면 아세안 주요국의 최근 국가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3~7.7%를 기록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국제유가와 세계 식량가격 상승 등 대외적 요인과 인건비 상승의 대내적 요인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3.0%에서 3.25%로 0.25%p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4·5·7·8·10월에 이어 사상 첫 여섯차례 연속 인상이다. 지난 7월과 10월에는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나머지달은 0.25%p씩 인상했다.금통위는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둔
앞으로 각종 국제정세와 기후 등 영향으로 농산물과 원유의 국제 원자재 가격의 유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비철금속 가격은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일 발표한 ‘국제원자재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2022년 9월)’에서 "국제원자재 가격이 강세·약세 요인의 혼재로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최근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국제 원자재가격이 인상되면서 수입가격 인상, 물가 인상 등으로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제 원자재가격의 변동을 예의주시
지난달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수입 물가지수가 다소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7월 수출입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53.49로 6월(154.87)보다 0.9% 하락했다.수입물가지수는 지난 1월(4.4%), 2월(4.3%), 3월(7.6%)에 걸쳐 3개월 연속 올랐다가 4월 0.6% 하하했다. 5월(3.8%)과 6월(0.6%)에 또다시 올랐지만, 7월(-0.9%)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그러나 수입물가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27.9% 높은 수준이다.품목별로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6월에 이어 7월까지 두달 연속 전년대비 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이다. 1998년 10~11월 이후 23년8개월만의 기록적인 물가 상승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그러나 현재의 고물가현상은 우크라이나전과 세계 각국의 식량안보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부분이 크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부가가치세·소득세 등 세금을 조정하거나 고물가에 타격이 극심한 취약계층에
유류세 탄력세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배준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별소비세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에는 유류세 탄력세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상 물가 안정, 유가 상승 대응 등 필요한 경우 세율을 30% 내로 인하하는 '탄력세율'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유류세 20% 인하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유류세 인하 폭을 30%까지 확대하고 유류세 인하 기간을 7월까지 연장했다. 배준영 의원은 "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국제유가 상승과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한다.이는 김동연 도지사가 취임 첫 1호로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의 1단계 5대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농축산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부담 완화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함이다.이에 시는 농업용 면세유류 가격 인상분 차액의 50%를 지원하기 위해 5억 2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증액 편성하여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했다.지원 대상자는 양주시 내 지역농협에서 면세유류 카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0%에서 37%로 확대했지만 실제 주유소에서 기름값 인하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유·주유소업계는 기름값에 부가세·주유소 마진 등이 반영돼야 하며 재고 소진 등에 시차가 발생한다는 등 해명하고 나섰다.㈔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전국 1만744개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등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유소들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인상 폭보다 국내 가격을 더 많이 올렸다는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첫 시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2주 넘게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앞질렀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1.48원 오른 2003.0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0.37원 오른 2004.22원으로 집계됐다.경유 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이달 11일(1947.59원)부터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역전했다.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이달 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손실보상금 추경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위가 물가 안정을 차기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만큼 추경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수위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위한 정확한 손실 규모를 추계했으며, 보상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윤석열 당선인은 50조원 규모의 손실보상금을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날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통의동 인수위에서 추경 편성과 관련해 "(인수위)
국내 경유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고스란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지난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918.1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15.6원 상승했다.반면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5원 상승해 2001.9원이다.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2008년 7월 1932원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면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