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는 실적과 반대로 간다’는 공식이 또 한번 입증됐다.9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500원(2.54%)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대를 탈환한 건 지난해 12월 15일(장중 고가 6만200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앞서 삼성전자는 6일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역대급 '어닝쇼크(실적충격)'에도 주가는 강세를 지속하면서 이날 6만원대를 회복했다.주가와 실적이 반대로 움직인다는 반도체 산업 특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시장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불황으로 삼성전자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가전제품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LG전자 영업이익도 무려 지난해의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 91.2%가 감소했다.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른 전세계 소비 침체 영향이 양사의 주력 사업에 먹구름을 드리웠다.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0조로 1년 전보다 8.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6조원대에 훨씬 못 미치는 4조 3천
글로벌 경기침체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부진하면서 삼성·LG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0%까지 감소하는 등 '어닝쇼크'(실적 충격)‘에 빠졌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0.37%나 감소한 수치다.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3분기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이다.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3조3700억원으로 전년(51조6339억원)보다 16% 감소했다.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에쓰오일이 코로나19 여파 등의 원인으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조73억원에 달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는 2018년 4분기에 낸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인 3천335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매출액은 5조1천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규모는 8천806억원에 이르렀다.정유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유, 휘발유 등 운송용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제품 수요가 급격하게 하락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반도체 산업의 양대축에서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4-6월) 동안 경영실적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치킨게임’으로 표현되는 국제 메모리반도체산업의 무한가격경쟁에 따른 가격하락이 직격탄을 때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요둔화까지 겹쳐 ‘겹악재’에 시달린 것도 큰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에 매출 6조4522억원, 영업이익 6376억원, 당기순이익 5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지난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최악의 영업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 하락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 부진 등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10분기 만에 최저 실적을 거뒀다.1분기 실적 충격(어닝쇼크)은 삼성전자의 예고 공시 등으로 이미 공지된 사실이지만 30일 발표된 확정실적은 여전히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확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에 매출액 52조3855억원, 영업이익 6조23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매출 60조5600억원,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어닝서프라이즈’의 쾌거를 자랑삼던 삼성전자가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1-3월) 경영성적표에 대해 공시를 통해 실적 악화를 밝혔다. 실로 유례없는 자사(自社)의 부진한 영업 성과를 고백한 셈이었다.그게 현실로 드러났다. 서프라이즈에서 ‘쇼크’로 변해버린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은 자백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5일 올해 1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실적치(매출 60조5600억원,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경영성적표에 대해 공시를 통해 실적 악화를 밝혔다.삼성전자는 26일 공시를 통해 “당초 예상 대비 Display/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예상실적 설명자료 형식으로 ‘어닝쇼크’를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예상실적 발표에 앞서 설명자료를 공시한 것은 예전에 없었던 사례로 금융투자업계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공시는 “Display 사업은 LCD 패널의 비수기 속 중국 패널업체 Ca
롯데쇼핑에 대해 부정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까지 겹치면서 실적 및 주가가 개선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2분기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7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3% 줄어든 202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7조1500억원을 소폭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 2987억원을 32.31%나 하회했다. 백화점 부문에서 기존점 매출이 2.5% 감소했던 가운데 계속된 신규출점으로 인한 인건비와 자산 유동화에 따른 임차료 부담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할인점 부문도 국내 기조점 매출 성장률이 마이너스 4.5%로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
어닝쇼크(Earning shock)란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때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 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실적이 저조하면 기업이 아무리 좋은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가 떨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저조한 실적을 발표해도 예상치보다 나쁘지 않으면 주가가 오르기도 한다. 어닝쇼크는 통상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은 경우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