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후조리원과 체험형 교육시설 건립, 보육·교육 책임”

더불어민주당 김승현 강서구청장 후보가 공공산후조리원 및 장난감도서관 건립, 체험형 교육시설 및 생활밀착형 도서관 확충 등 ‘보육·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5월 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구청장 출마의 변을 설명하고 있는 김승현 후보. 사진=원금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현 강서구청장 후보가 공공산후조리원 및 장난감도서관 건립, 체험형 교육시설 및 생활밀착형 도서관 확충 등 ‘보육·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5월 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구청장 출마의 변을 설명하고 있는 김승현 후보. 사진=원금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현 강서구청장 후보가 18일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강서구 인구 중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출산율은 0.68명으로 전국의 0.84명에 비해 저조하다”며 “이는 보육과 교육의 책임을 오롯이 각 가정에 떠맡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어떤 수익성도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지난해 무산된 것으로 밝혀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유모차를 비롯한 육아용품을 구입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며 “장난감도서관을 건립해 각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 드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강서형 틈새돌봄 도입 관련 “등교 전후와 방학 기간에 지역아동센터나 교내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강서형 틈새돌봄 서비스를 통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걱정을 덜어 드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미래교육 선도를 위한 체험중심형 교육시설 건립 관련 “공진중학교 폐교부지에 에코스쿨과 청청미래교육센터, 발산근린공원에 강서안전교육센터, 방화근린공원에 천문우주과학관을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시설에서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강서구 전역에 생활밀착형 도서관 확충 공약 관련 “봉제산근린공원 숲속도서관을 올해 안으로 개관하고, 서울시립도서관 서남분관과 강서도서관 가양분관을 이른 시일 내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김승현 후보는 “보육·교육 정책이 선행돼야만 강서구의 안정적 발전이 가능하다”며 “서울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고 면적이 두 번째로 넓은 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관련 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구청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공공산후조리원 및 장난감도서관 건립 조감도. 사진=김승현 후보 선거사무소
공공산후조리원 및 장난감도서관 건립 조감도. 사진=김승현 후보 선거사무소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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