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넥쏘라인 휴업 결정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에어백 관련 반도체 공급 불안정으로 오는 17~18일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 52라인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에 울산 3·5공장 휴업을 결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을 17~18일, 아반떼·베뉴를 생산하는 3공장을 18일 하루 가동 중단한다.

이번 휴업은 에어백컨트롤유닛(ACU) 부족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권에 들며 공장 가동중단·생산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앞서 6∼7일 계기판 등에 쓰이는 차량용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을 휴업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12~13일과 19~20일은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도 멈춰세웠다.

또한, 울산1공장에서도 코나 전방 카메라 반도체와 아이오닉 5 PE모터 모듈(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전기차 구동 시스템) 수급 차질로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휴업했다.

[시사경제신문=김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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