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연속성확보 위해 민ㆍ관ㆍ정 협의체 구성 노력

 민주당 양천갑 황희 의원은 26일 저녁, ‘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지고, 신정차량기지 이전의 현재 진행상황 및 향후 진행방안 등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황희 선거캠프
 민주당 양천갑 황희 의원은 26일 저녁, ‘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지고, 신정차량기지 이전의 현재 진행상황 및 향후 진행방안 등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황희 선거캠프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민주당 양천갑 황희 의원은 26일 저녁, ‘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지고, 신정차량기지 이전의 현재 진행상황 및 향후 진행방안 등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황희 의원이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부터 시작해, 현재 황희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정차량기지 김포 공항 지하 이전’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또 최근 발표된 양천구-김포시간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협약」에 따른 차량기지 이전의 가능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끝으로 신정차량기지 이전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민ㆍ관ㆍ정 협의체에 대해 제안했다. 

황 의원은 “그 안(신정지선 김포 연장)에 따른 차량기지 이전은 실현가능성이 높지 않다 생각한다. 협약서 내용에 신정차량기지이전에 대한 내용도 없고, 지금 용역을 하고 준비를 한다 해도 교통망계획에 포함시킬 수가 없다. 도시전문가의 입장에서 볼 때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신정차량기지 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시장의 의지. 서울시장이 신정차량기지를 덮겠다고 하는 말을 공식적으로 철회하지 않는 한, 신정차량기지이전에 대한 의지는 매우 낮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추진하는 김포공항 지하 이전은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대화를 통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안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신정지선 연장에 필요한 거리도 상대적으로 짧고, 위치에 따른 이해관계자들의 수도 적다. 국토부만 제대로 설득해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제가 제시한 안 이외에도 더 좋은 안이 있다면 저는 그것을 따르겠다. 또 비대위에서 제안해주신 민ㆍ관ㆍ정협의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부부처에 강하게 요구하겠다. 제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되어서 꼭 해내겠다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신정차량기지는 1992년 준공된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차량사업소로, 목동아파트 13단지 남쪽에 위치해 있다. 관련해 매일 드나드는 차량으로 인한 소음과 먼지 등, 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어 차량기지의 이전이 절실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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