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에 반도체는 부진하고 철강 등 전통주력사업은 보합세를 나타내지만 이차전지 등 미래전략산업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KDB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9일 발간한 ‘2023년 산업전망’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가 가시화되면서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내년에도 경기침체에 따른 글로벌 교역량 감소,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제 안보 및 공급망 이슈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상존하여 산업 전반적으로 저성장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제조업 제품 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잠정치)는 107.4로 작년 동기(105.6) 대비 1.7% 높아졌다.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에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내수 동향을 보여준다.국산이 1.4% 줄었으나, 수입이 9.2% 증가하면서 1분기 전체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은 늘어났다.
제조·서비스업 생산이 줄면서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이 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30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0.8(2015년=100)로 전월보다 1.9% 줄었고 이는 작년 4월(-2%)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전산업생산은 7월과 8월 각각 0.7%·0.1% 감소했다가 9월에는 1.1%로 반등했는데 10월에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광공업 생산 3%↓업종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3% 줄어들어 작년 5월(-7.7%) 이후 1년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433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6만2천명 증가했다.경기 회복에 힘입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며,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으로는 2019년 11월(47만7천명)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다.이 중에서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358만9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6만8천명 증가했다. 제조업 가입자는 올해 1월 플러스로 돌아선 데 이어 매월 증가 폭을 확대하고 있다.다음으로,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2천400여 곳을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국내 제조 기업들은 올해 3분기 경기가 지난 2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과 국내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내수 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걸 나타낸다. 이번 조사결과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긴 것은 201
베트남 통상산업부는 23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일부의 냉간압연코일과 강판에 반덤핑 관세(Anti-Dumping tariff)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12월 28일부터 5년간이라고 이코노믹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베트남 통상산업부는 베트남 국내 철강 업계의 불만을 받아들여 2019년 9월에 개시한 반덤핑 조사를 완료하고, 관세는 폭 1600㎜ 미만, 두께 0.108-2.55㎜의 코일(cold rolled steel coil)과 강판(cold rolled steel sheet)이 대상이 된다.통상산업부는 이 기간에 냉간압연
중국의 2020년 11월 공장 활동은 3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Pandemic)으로 인한 중국의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서비스 분야의 성장도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광범위한 산업 폐쇄로 인한 발목을 완전히 떨쳐낸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생산 데이터는 제조업이 현재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알 자리라가 30일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은 여전히 급여를 늘리지 않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국영 기
2020년 1월~9월20일 누계 베트남에 유치된 외국인직접투자(FDI) 총액은 212억 달러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베트남 피플스 아미 뉴스페이퍼(Vietnam People's Army Newspaper)가 28일 보도했다. 총액 212억 달러는 지난 9개월간 베트남에 새로 등록된 투자금, 등록 자본 수정금액, 외국 투자자자 매입한 주식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올 1~9월 베트남에 유입된 FDI의 총액은 2019년 동기 대비 81.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올에 확산되고 있는 신
베트남 통계청(GSO, General Statistics Office)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1~6월)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1.81%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9년도 상반기의 경우에는 성장률이 6.73%였다. 사이공타임스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특히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0.36%에 머물렀고, 이는 지난 2011~2020년 2분기 경제성장률 중 가장 낮은 수치로 기록됐다. 베트남 통계청은 2분기에 코로나19 대유행(Pandemic)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조치 강화로 경
한국의 노동생산성이 금융위기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더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고성장을 주도하던 제조업이 크게 부진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25일 한국은행 BOK이슈노트에 실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노동생산성 둔화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2017년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이전(2002~2008년) 대비 1.72%p 하락했다.이외에도 같은 기간 OECD 국가들의 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 하락폭(-0.54%p)과 비교하면 더 큰 폭으로 둔화한 것이다. 영
시장분석 기관인 IHS Markit이 집계한 인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3월 51.8에서 4월 27.4로 떨어져 2005년 3월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인도의 제조업 활동이 15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이코노믹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PMI 지수 50을 초과하는 수치는 팽창을 나타내고, 아래의 것은 수축을 나타낸다. IHS Markit 보고서는 “4월의 데이터는 인도 제조업 생산에서 전례 없는 수축”이라고
베트남 정부는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으로 마련해 놓은 외출금지 등 제한조치 완화에 나섰다.본격적인 완화는 동남아에서는 처음이며, 일부 경제활동도 재개됐다. 베트남 정부는 엄격한 조치가 성공했다고 판단, 인구 약 9600만 명이면서도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중국처럼 의약품 제공을 통해 우방을 확대하는 ‘마스크 외교’에도 나서고 있다.베트남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동일 시점에서 베트남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것은 270명으로, 그 중 80%가 회복되었다. 응우옌 쑤언 푹 (Nguyen Xuan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2020년 2분기 글로벌 포커스-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3.3%로 이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국내총생산(GDP)대비 무역의존도가 높고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베트남이 2020년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밝혔다. 특히 수출지향제조업, 서비스업(소매, 관광 등), 건설업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았고, 이코노미스트들 역시 급격한 대외 수요 감소, 관광수입 둔화, 순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입 감소 등
* 미국 구매 관리자 지수(PMI) 속보치, 2월 제조업-서비스업 모두 침체 IHS 마크잇이 21일(현지시각) 발표한 2월의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COVID-19)에 확산에 따른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함께 침체했다.서비스 PMI는 49.4로, 지난 2013년 10월 이래의 저수준이며, 미국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축소됐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서비스 PMI가 1월의 53.4에서 약간 저하해 53.0이라고 전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