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조건부 인수 예정자가 있는 상태에서 공개 매각 공고를 냈다.이스타항공은 이달 31일까지 공개 경쟁 방식의 입찰을 진행해 인수의향서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예비실사 후 다음달 14일 본입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한 중견기업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로 인해 당초 목표했던 스토킹호스 매각 방식을 진행할 수 있게됐다.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 무산 시 인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지부는 22일 오전 국회 앞 농성장에서 이상직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입장발표 및 이스타항공 회생방안 마련을 축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정찬무 공공운수노조 조직쟁의실장 진행으로 열렸으며, 대표자로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공항항공고용안정쟁취투쟁본부장, 박이삼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장, 이태의 민주노총부위원장,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대표, 백종성 사회변혁노동자당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정부와 여당은 이스타항공 사태를 방치한 점을 반성하고 악의적 운항중단-임금체불
영하 10도의 한파 속에도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여전히 국회 앞에서 정리해고 철회 및 이상직 의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운 겨울이 다시 찾아왔지만,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문제와 정리해고 사태는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과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철회 및 운항재개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05명의 부당해고를 철회하고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이상직 의원을 처벌하라”라며 “9개월 치 임금도 못 받고 정리해고 된 노동자들이 더 이상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와 관련해 “정부가 거대항공 합병에는 발 빠르게 나서고 있으면서 9개월 째 싸우고 있는 이스타항공 사태에는 관심도 안보이고 있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철회 및 운항재개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어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빅딜이 성사됐다. 하지만 국민들의 혈세 8000억원이 들어간 이 빅딜
“이스타항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이상직 의원이 약속했던 지분 헌납과 정부가 이스타항공을 국유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9일 과의 인터뷰에서 이스타항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 체결 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써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월엔 급여가 40%만 지급됐고, 3월부터는 월급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공시에서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기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18일 SPA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7개월여만이고, 지난 3월2일 SPA를 맺은지 4개월여 만이다.그 동안 양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계약서상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8일 서울 마포구의 애경그룹 본사 앞에서 이스타항공 노동자 7차 총력결의대회를 진행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제주항공을 규탄하는 한편 이번 이스타항공 사태에 정부와 여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측에 “오는 15일까지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달 30일 이스타항공이 보낸 선결 과제 이행과 관련한 공문에 대해 전날 밤 이 같은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열흘 내에 이스타항공에 해결하라고 한 금액은 800억~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액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체불 임금 250억원 외에도 조업료와 사무실 운영비 등 각종 미지급금 등이 포함된 규모다.하지만 유동성과 관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스타항공의 모든 지분을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모기업인 이스타홀딩스는 이 의원 일가의 가족 회사다.이스타홀딩스는 지난 2013년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세워졌다. 이 의원의 딸 이수지 대표(31)가 33.3%, 아들 이원준씨(66.7%)를 보유하고 있다.이스타홀딩스는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세워졌는데, 2014년 이스타항공의 주식 68%를 100억을 들여 매입해 자금 출처 등이 논란이 됐다. 3000만원으로 세워진 기업이 약 1년 만에 100억을 들여 이스타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21일 오후 2시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체불임금 지급과 정리해고를 중단하라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이스타항공 노조원 9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8일 이스타항공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 시 제주항공 측은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으나, 지난 3월 2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시 돌연 계약조건에 구조조정 계획을 담았다.이에 따라 지난 3월과 4월 리스계약이 끝나지 않은 항공기 5대를 반납했고, 항공운항 전면 중단과 임금체불 등 압박수단으로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직원의 22%를 정리해고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이스타항공 조종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지부 노조원들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방화동 이스타항공 본사 앞에서 조합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측의 정리해고 반대 집회를 개최하고 강경투쟁을 선언했다.노조 측은 이번 사측의 정리해고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때문이 아니라 사측 오너일가와 애경-제주항공이 자본 간의 거래 과정에서 매각대금을 높이기 위한 꼼수라고 주장했다.노조 측은 성명서에서 “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한 달간 ‘셧다운’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이 전체 직원의 5분의 1 수준을 줄이기로 했다. 당초 700명까지 구조조정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절반 수준인 350명을 줄이기로 했다.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직원 수는 비정규직을 포함해 1천680명으로, 이 중 5분의 1인 350여명 이내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이스타항공은 이번 회의에서 근로자의 피해를 최소하고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