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자동차에 이어 가전 업체도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가전업체 월풀 중국법인의 제이슨 아이 사장은 “반도체 칩 부족으로 유럽과 미국으로 보내는 물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심한 달에는 25% 정도의 물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금은 더할 수 없이 나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로이터는 “중국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와 혼다가 반도체 부품 부족을 비롯한 공급망 차질 문제로 북미에서 생산 감축에 들어간다.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업체 도요타와 혼다는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등 핵심 공급품 부족으로 북미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혼다도 공급망 문제로 미국과 캐나다 공장 5곳이 22일부터 일주일간 가동을 중단해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혼다는 생산 중단 기간은 부품 수급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재팬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을 올리지 않
해외 유출을 막을 필요가 있는 중요 기술을 가진 것으로 국가가 인정한 일본기업 96사의 40% 이상이 공급망(supply-chain, 부품의 조달·공급망)을 재검토, 중국으로부터 주변국에 생산 거점이나 조달처를 분산하는 다원화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교도통신의 앙케이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하이테크를 둘러싼 미-중 대립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따른 의료품 고갈로, 중국에 생산력이 집중되는 안전 보장상의 리스크가 드러난 데 따른 조치라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기술 중시 기업들의 대부분은 중국
베트남 호치민시는 첨단기술(High-tech)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Start Up)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스마트 산업단지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라고 베트남뉴스가 5일 보도했다. 다른 지방성(省)과 시(市)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의 투자효율성 향상이 제고된다는 것이다. 쩐 티엔 롱(Trần Thiên Long) 호치민시 수출가공지구 및 산업단지공단사업협회 부회장은 스마트 산업단지와 가공 지구를 건설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시는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꽝쭝 소프트웨어 시티(Quang Trun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의 BBC가 16일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태에 따른) 2개월간의 봉쇄(lockdown)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유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유행(Pandemic, 팬데믹) 위기 속에 미국과 중국 등 다른 곳의 공급망(su
베트남이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대유행으로 인한 침체 국면에서 점차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자국의 제조업과 수출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유럽연합(EU)과의 중요한 무역협정을 8일 비준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베트남 국회의원들은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국회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 협정을 승인했다. 이 협정은 지난 6월 하노이에서 체결됐으며, 지난 2월 유럽의회에서 비준됐다.다음 달 발효되면 EU는 베트남 상품에 대한 관세를 85% 해제하고, 나머지는 향후 7년간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베
인도 정부는 저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인도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켜, 인도를 세계의 제조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글로벌 투자 유치 노력 전개 중이다.이와 관련, 인도 외무부 장관은 대(對)인도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가 세계적으로 중국에 대한 각국의 의존도를 낮추고, 중장기적으로 생산 및 공급망(global supply chains)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인고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가 지난 4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지난 6월 3일부터 인도 입국 가능 대상을 기존 고용 및 프로젝트 비자 뿐 아니
캄보디아 세관총국(GDCE, General Department of Customs and Excise)은 지난 달 28일 중국산 원자 공급 차질과 관련된 긴급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고 프놈펜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본 조치 방안은 원자재와 부자재 수입을 위한 절차 간소화 등이다. 캄보디아 주재 중국 대사관 측은 “캄보디아는 특히 봉제분야 원부자재의 약 60%를 중국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유럽연합(EU)이 EBA(Everything But Arms) 계획을 부분적으로 철회하고,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