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호주산 보리에 아주 높은 관세를 부과하자, 호주 정부는 16일 이에 항의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을 제소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CNBC 등 다수의 외신들이 17일 보도했다. 중국이 호주산 ‘보리’에 부과한 관세는 반덤핑 관세(Anti-Dumping Tariff)와 반보조금 관세를 합쳐 80.5%이다. 중국은 호주가 자국산 보리를 저렴한 가격에 무더기로 수출하고 있고, 호주 정부가 부당하게 보조금을 지급해 자국 산업에 큰 피해를 주었었다고 주장, 지난 5일 80.5%라는 고(高)관세를 매겼다. 중국이 이 같은
중국 정부가 자국에 마음이 들지 않으면 언제라도 보복을 하는 관행이 이번에도 나타났다. 중국이 25일부터 최대 212%의 호주산 와인(Wine)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러한 보복관세 부과 조치들은 호주산 와인 수입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말도록 하기 위한 일시적인 반덤핑(anti-dumping)조치라고 말했다. 관세 부과 범위는 107%에서 212%로 중국-호주 양국 간 무역 긴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은 정치적 긴장 속에서 석탄, 설
세계무역기구(WTO)를 재창조하지 못하면,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관세전쟁이 더욱 더 확산될 수 있다고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한국의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1일 단독 보도했다.유명희 후보자는 세계무역기구의 기능 장애가 2년 이상 지속된 것이 무역 분쟁의 일부일 수 있으며,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의 광범위한 경쟁의 시대를 여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제네바기구가 상대할 수 있는 현대적인 공개 무역 시스템(open trading sys
8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일본의 무역정책에 관한 심사회의가 열려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재료의 수출관리 강화를 한국의 수출관리체제와 운용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를 토대로 실시했다고 한국을 반박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일본은 8일의 회합에서 군사용으로 전용 우려가 있는 물자나 기술에 관해, 적절한 수출 관리 조치가 실시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일 양국 간 수출관리제도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 양성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며 한국에 대해 계속 협의를 촉구했다.한국의 백지아(白芝娥) 주제네바 국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제네바)는 8일(현지시각) 차기 사무총장 선거 후보자 접수를 마감했다.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등 8명의 후보가 신고를 마쳤다. 차기 사무총장은 새로운 통상정책 주도권 다툼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어 향후 선출 여부가 주목된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후보자는 한국의 유명희 내정자 외에 나이지리아의 전 재무장관, 케냐의 스포츠문화유산장관, 멕시코의 전 WTO 사무차장, 이집트의 전 WTO 관리, 몰도바의 전 외무장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 경제기획상, 영국의 전 국제무역장관 등이다
한국 정부가 반도체 재료에 대한 일본의 수출관리 강화를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 절차를 재개한 것과 관련, 카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은 19일 “한국 측의 일방적인 대응은 한일 양국이 대화로 우려를 해결한다는 기존 합의를 깨뜨릴 수 있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그는 향후 대응에 대해 정책 대화 속에서 풀어나가는 것이 있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정부는 18일 일본의 수출관리 강화와 관련, 재판의 '1심'에 해당하는 분쟁처리소위원회(패널) 설치 요청서를
세계무역기구(WTO)는 12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6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예정했던 최고의결기구 각료회의 개최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부총리는 12일 각료회의는 중지를 WTO에 알려 양해를 얻었다고 말했다.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12일 카자흐스탄 당국과의 협의에서 각료회의에 대해 재검토가 적절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예정대로 개최는 실현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향후, 임시 일반 이사회를 열어, 대응을 협의하기로 했다.각료회의는 6월 8~11일에, 카자흐의 수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