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백지아(白芝娥) 주제네바 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지난 6일 회동에서 일본 측 주장이 부당하다며 중단됐던 WTO 분쟁처리기구(DSB)에서의 절차를 재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진 : 위키피디아)

8(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일본의 무역정책에 관한 심사회의가 열려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재료의 수출관리 강화를 한국의 수출관리체제와 운용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를 토대로 실시했다고 한국을 반박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일본은 8일의 회합에서 군사용으로 전용 우려가 있는 물자나 기술에 관해, 적절한 수출 관리 조치가 실시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일 양국 간 수출관리제도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 양성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며 한국에 대해 계속 협의를 촉구했다.

한국의 백지아(白芝娥) 주제네바 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지난 6일 회동에서 일본 측 주장이 부당하다며 중단됐던 WTO 분쟁처리기구(DSB)에서의 절차를 재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에 대한 무역정책 심사는 8일의 회합으로 종료했다. 당초 3월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연기된 적이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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