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가전제품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LG전자 영업이익도 무려 지난해의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 91.2%가 감소했다.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른 전세계 소비 침체 영향이 양사의 주력 사업에 먹구름을 드리웠다.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0조로 1년 전보다 8.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6조원대에 훨씬 못 미치는 4조 3천
글로벌 경기침체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부진하면서 삼성·LG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0%까지 감소하는 등 '어닝쇼크'(실적 충격)‘에 빠졌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0.37%나 감소한 수치다.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3분기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이다.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3조3700억원으로 전년(51조6339억원)보다 16% 감소했다.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46개·28개의 개와 CES 혁신상을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6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8개, 모바일 11개, 생활가전 10개, 반도체 7개 등 총 4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 CES 2020때와 같은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이다.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가운데 차기 정부도 로봇산업 육성에 힘을 실으면서 시장 기대감도 커졌다.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을 주축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미래 산업으로 로봇을 점찍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메가테크 산업으로 로봇을 꼽으면서 시장 선점 경쟁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ICT 기업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활용이 가능한 서비스 로봇 개발에 나서고, 일부 제품들은 시제품 형태로
LG전자가 지난해 74조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생활가전과 TV 판매 호조에 힘입은 바다. LG전자는 지난해 잠정 연결 경영실적 집계 결과, 연간 매출액 74조 7219억원, 영업이익 3조 86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7% 증가,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LG전자의 연간 매출액이 7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분기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1조 89억원, 영업이익은 68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분기 사상 처음으
LG전자가 이달 31일 자로 스마트폰 사업을 26년만에 전면철수한 가운데 4월부터 진행해온 모바일 MC사업본부 소속의 인력 재배치를 최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LG전자와 LG그룹 등에 따르면 MC사업본부 약 3300명 가운데 18%에 이르는 약 600명이 LG그룹 계열사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LG전자는 이번 인력 재배치를 진행하면서 경력사원 채용 때처럼 대상자 누구에게나 균등하고, 동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원칙으로 공식적인 모집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작년 말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에 이중 절반인 300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휴대전화 사업 철수를 결정한 LG전자의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1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피치의 LG전자 신용등급 상향은 2013년 3월 'BBB'에서 'BBB-'로 내린 지 8년 만이다. 피치 기준 BBB는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다.피치는 "이번 등급 상향은 휴대전화 사업 종료에 따른 운영 안정성 개선 기대와 전장(VS) 사업부 흑자전환, 가전 부문의 높은
LG전자가 창사 이래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7일 LG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조5178억원·매출 18조80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39.2% 증가했다. 이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이다.영업이익은 종전 최대치인 2009년 2분기 1조2438억원을 3000억원 가까이 뛰어넘어 약 12년 만에 분기 실적 신기록을 세웠다. 당초 1조원대 초반으로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이다. 매출 역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LG전자가 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지난 1월 스마트폰 사업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2개월여 만이다.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MC사업본부가 맡은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부진"이라며 "내부 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7월 31일부로 MC사업본부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영업정지를 공시했다.앞서 LG전자는 1월 20일 "모바
LG전자가 오늘 임시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5조원 적자에 매각 또한 진척이 없자 철수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스마트폰 사업을 맡은 MC사업본부의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 1월 스마트폰 사업 매각을 포함해 사업 조정 계획을 발표했던 LG전자는 이후 사업 부분매각 등을 추진하는 듯했으나 결국 철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LG전자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
LG전자가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 분할을 최종 승인했다.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주총을 개최하고 전장사업 분할과 사외이사·사내이사 재선임, 배당 등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앞서 LG전자는 2020년 말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분할회사인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
LG전자의 높은 임금 인상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노동조합도 임금인상 요구에 나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금 협상을 앞둔 삼성전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SK하이닉스의 기술사무직 지회(지회)의 가입자가 많이 증가했다. 최근 경쟁사들의 임금 교섭을 노조가 주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거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18일 LG전자와 LG전자노동조합은 올해 생산직을 포함해 임금인상률을 9%로 확정했다. LG전자는 노사와의 임단협을 통해 초임 기준 사원 4600만원, 선임 5500만원, 책임 7100만원으로 인상했다.
LG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23일 LG전자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키사이트,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LG전자 김병훈 미래기술센터장과 키사이트 신금철 전무, 조동호 LG-KAIST 6G 연구센터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는 6G 이동통신의 핵심 주파수인 테라헤르츠(THz) 원천기술 개발과 검증체계 구축에 관한 것이다. 향후 6G 이동통신의 표준화 및 상용화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참여기관 3곳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테라헤
국내 대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ICT 기업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활용이 가능한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로봇 시장의 성장세는 폭발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가 2019년 310억달러(약 27조원)에서 오는 2024년 1220억달러(약 145조원)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29%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향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배송과 물류, 의료 등 전문
한국의 투자자들은 베트남의 사업과 투자 풍토에 초점을 맞추며, 코로나19의 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지가 9일 보도했다. VIR은 응우옌 반퉁(Nguyen Van Tung) 하이퐁 인민위원장은 지난 주 베트남 정부와 지역 간 온라인 회의에서 특히 북부항구 도시가 한국의 LG그룹을 유치해 현지 입지를 넓히기 위해 공업지대를 확대해 달라고 베트남 정부에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LG그룹 계열사인 LG전자는 이날 성명에서 서울 남부에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세계 가전 업계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희비가 갈렸다.1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점유율에서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10.8%를 차지했다.LGD는 2017년 1%대, 이듬해 2%대위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LGD는 전년 3분기에도 2.1% 점유율에 그쳤지만, 4분기에 5배 이상 급신장했다.이는 LGD가 애플 아이폰11에 플라스틱 OLED를 본격 공급한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풀이했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세계 가전업계 ‘빅2’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이엔드(고품질·고가격) TV로 최근 경쟁한데 이어 이번에는 각각 TV와 건조기로 자웅을 가린다.삼성전자가 신형 QLED 8K로 Wi-Fi6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와이파이 기술표준협회’가 진행했으며, TV 제품이 Wi-Fi6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이르며 내달 출시될 신형 QLED 8K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Wi-Fi6에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최대 4배까지 빠르하는 기술과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미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중국 화웨이에 부품 및 서비스 공급을 중단키로 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의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등 국내 업체의 반사이익이 전망되고 있다. 22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가지고 있는 구글을 위시해서 인텔, 퀄컴, 브로드컴, 자일링스 등 미국 업체들은 화웨이에 소프트웨어와 부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인텔은 화웨이에 서버 칩을, 퀄컴은 스마트폰 모뎀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브로드컴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LG전자가 지구 환경 지킴이를 자처하면서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고 공표했다.이 회사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의 배출량만큼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활동을 통해 상쇄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일 LG전자는 지구 환경 보존을 위한 ‘탄소중립 2030(Zero Carbon 2030)’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외부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 배출권으로 탄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LG전자 서비스센터 엔지니어가 이 회사의 새 가족이 된다. LG전자는 내달 1일자로 전국 13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엔지니어) 약 3900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22일에 직접 고용을 약속한 바 있다. LG전자는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대상 인원을 채용한다고 전했다.이번 인사 조치로 전체 서비스 엔지니어 중 98%가 LG전자에 입사하게 된 것이다.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던 협력사 대표 70여명도 팀장급으로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