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구청장이 ‘강서 르네상스 100년’을 향한 구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그는 ‘강서구 전 지역의 마곡화·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도시·약자와 행복한 동행’을 구정 운영의 모멘텀으로 중장기 사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특히 수십 년 숙원인 방화동 건폐장 이전 문제 해결과 정부 주도 전국 최대 규모인 화곡2동 일대(241,602㎡)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국회대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조성을 위한 밑그림도 완성했다. 전국 최초로 세무서와 협업을 통한 종합부동산세 합동민원 창구
미 증시 강세와 우호적인 환율,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코스피는 어제보다 8.22포인트 오른 2359.53포인트로, 코스닥은 13.72포인트 상승한 709.77로 마감했다.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 나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85억 원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지난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을 비롯한 연준 의원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보였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오르는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삼성 SDI가 헝가리의
무역회사에 다니는 이모(35) 씨는 2019년 서울 화곡동의 한 부동산에서 소개받은 신축 빌라에 전세계약을 맺었다. 5호선 화곡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출퇴근도 용이했다. 무엇보다 신축 빌라인 것이 마음에 들었다. 전세 1억 9천 만원. 주변 시세보다 4천 만원 가량 비쌌지만, 신축이라는 점과 교통이 편리해 생애 첫 전세주택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중개사가 보여준 등기부등본과 토지대장도 깨끗했다.2년 가까이 살면서 집주인과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 계약이 끝나면 ‘영끌’로 경기도권 20평대 아파트로 내 집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
정부가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해 전세사기 피해자의 전세보증금 반환 시기를 앞당긴다.국토교통부와 HUG는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추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해 12월22일 진행된 1차 설명회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됐다. 국토부는 법무부와 법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보증금 반환 절차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11일부터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전심사 제도를 시행한다. 앞으로 임차권 등기 전에 보증이행청구와 서류심사 등 보증금 반환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10개월 만에 커졌지만, 청년 고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485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 3천 명 증가했다.가입자 증가폭은 작년 2월 56만 5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9개월 연속 둔화했다가 지난달 다시 커졌다.산업별로는 제조업(+7만2천명), 보건복지(+6만7천명), 출판영상통신(+5만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4천명), 숙박음식(+4만명) 등에서 증가했다.제조업은 수출 감소 등 어려운
정부가 국민연금 재정추계를 이달 말 발표하고 10월까지 국회에 개혁 방안을 제시하기로 하는 등 연금 개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인구 정책은 '초고령화 적응'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 보건복지부는 9일 청와대에서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복지부는 오는 3월로 예정했던 국민연금 재정추계 결과 잠정 결과(시산) 발표 일정을 이달 말로 2개월 앞당기기로 했다.국민연금 재정추계란 정부가 국민연금법에 따라 국민연금의 재정 상태가 어떤지 5년마다 점검하는 제도로, 2003년 제1차 2008년 2차 2013년
11월 경상수지가 6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60.7억 달러 흑자 대비 15.7억 달러 적자로 전환돼 74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도체 등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11월 경상수지는 6억2000만달러 적자 전환됐다.11월 상품수지는 적자 전환했다. 전년동월 60억7000만달러 흑자에서 76억4000만달러 감소한 15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반도체,
정부가 근로시간 관리를 최대 연 단위로 실시하고 노조회계 공시시스템과 부분 근로자대표 제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9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용부는 근로시간과 관련해 관리 단위를 현재 주 단위에서 최대 연 단위까지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 선택근로제 정산기간을 전 업종 대상 3개월로 확대하기로 했다.다만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 휴식 보장 등 건강권 보호 방안도 병행할 방침이다.노동시장 이중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파견제도 선진화를 추진한다.파견·도급 기준 법제화와 파견 대상
서울시가 '깡통전세'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해 부동산중개사무소의 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전세사기 제보자에게는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서울시는 관내 25개 자치구의 신축빌라 밀집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를 점검하고 현장 지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최근 집값 하락세에 전세가보다 매매가가 높은 일명 ‘깡통전세’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피해사례가 계속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10월엔 수도권에서 1,000채가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속칭 ‘빌라왕’이라 불린 40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께 힘이 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한다”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단일화를 했던 점,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점을 언급하며 “저는 윤석열 대통령 연대보증인이다. 운명공동체라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 윤석열 대통령 성공에 저보다 더 절박한 사람은 없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저는, 대한민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과 반대로 간다’는 공식이 또 한번 입증됐다.9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500원(2.54%)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대를 탈환한 건 지난해 12월 15일(장중 고가 6만200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앞서 삼성전자는 6일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역대급 '어닝쇼크(실적충격)'에도 주가는 강세를 지속하면서 이날 6만원대를 회복했다.주가와 실적이 반대로 움직인다는 반도체 산업 특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시장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불황으로 삼성전자
보증금 보험에 가입한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주택 중 절반 이상이 소위 '깡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대사업자 보증보험 가입 주택이 총 70만9026세대인데 이중 54%인 38만2991세대는 집주인의 부채비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기간 법인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51만4936세대, 개인 임대사업자가 가입한 주택은 19만4090세대다.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임대사업자의 보증
고용시장이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층·여성·외국인노동자 등 국내외 인력의 활용 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연구원은 지난 달 30일 발간한 ‘정책과 이슈-인구변화의 고용 효과와 대응 방향’에서 “인구변화는 우리 경제가 대응해야 할 핵심과제”라며 “인구변화는 경제 전반 뿐만 아니라 고용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연구원은 “저출산·고령화 지속으로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고, 총인구는 2020년(5184만명)을 정점으로 2021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연구원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첫 검찰 출석의 당당함이 얼마나 갈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많은 범죄혐의 수사는 이제 겨우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장 대변인은 이 대표가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한 데 대해서도 “당 지도부가 만류하는 연출을 했다. 169명의 의원들이 임시국회라는 방패도 만들어 줬다”며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가전제품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LG전자 영업이익도 무려 지난해의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 91.2%가 감소했다.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른 전세계 소비 침체 영향이 양사의 주력 사업에 먹구름을 드리웠다.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0조로 1년 전보다 8.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6조원대에 훨씬 못 미치는 4조 3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장관직 사퇴는 거부했다. 야3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은 이날 이 장관의 사퇴를 촉구한 반면 여당은 이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반박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재차 탄핵을 거론했다. 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방역 전문가를 만나 위기상
정부가 지자체와 민간이 토지·건축 용도제한 없이 용적률과 건폐율을 정할 수 있는 ‘도시혁신구역’ 도입에 나섰다.이를 놓고 도시계획 규제가 완화될 경우 개발 예정지의 땅값과 집값이 오르고 인구 과밀과 교통 혼잡 등이 뒤따르는 무분별한 개발이 추진될 것이란 우려와 아울러 고밀·융복합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는 5일 토지 이용과 밀도를 엄격히 구분하던 현행 도시계획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도시혁신구역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의 세 가지 ‘공간혁신구역’
정부가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재배 확대 등을 통해 40% 초반까지 떨어진 식량자급률을 상승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청와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3년 농식품부 업무계획'에 따르면 ▲식량안보 ▲미래성장산업화 ▲농가경영안전망 ▲새로운 농촌공간 조성 및 동물복지 강화 등 4대 정책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우선 농림부는 2021년 44.4%였던 식량자급률을 상승세로 전환, 올해 48%로 끌어올린 후 윤 정부 임기 말인 2027년 55.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이를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1차 증인청문회가 4일 국회에서 열렸다.이날 청문회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구속 중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의원들의 주요 질의 사항은 참사 당일 이태원 현장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는 신고가 집중됐는데도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검증이 이어졌다. 여당은 특히 업무상 과실치사상,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책임을 강도 높게 추궁했다.야당은 경찰이 인파 관리 등 시민안전은 뒤로 하고 마약 수사 등에 집중한 점을 지적했다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이 시작된다.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대중교통 사용액 등에 관한 공제가 확대되고, 전세대출 원리금 소득공제와 월세·기부금 세액공제도 늘어난다. 이달 15일부터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세청은 4일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를 통해 올해 연말정산부터 적용되는 개정 세법 사항을 안내했다. 근로자는 19일까지 홈택스를 통해 일괄제공 신청을 확인하고 동의하면 된다. 이후 국세청은 자료 제공에 동의한 근로자의 간소화 자료를 PDF 압축파일 형식으로 21일부터 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