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발전·구민 행복’ 위해 도시 성장 견인
‘새해 달라지는 구정’ 4대 분야 37개 사업 박차

문화·교육, 구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콘텐츠 개발·운영
복지·건강, 구민 누구도 소홀함 없는 복지제도의 체계화
경제·생활, 일자리 안정과 체계적인 건강관리시스템 구축
안전·환경,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등 첨단기술 활용

김태우 구청장이 ‘강서 르네상스 100년’을 향한 구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김태우 구청장이 ‘강서 르네상스 100년’을 향한 구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김태우 구청장이 ‘강서 르네상스 100년’을 향한 구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그는 ‘강서구 전 지역의 마곡화·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도시·약자와 행복한 동행’을 구정 운영의 모멘텀으로 중장기 사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특히 수십 년 숙원인 방화동 건폐장 이전 문제 해결과 정부 주도 전국 최대 규모인 화곡2동 일대(241,602㎡)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국회대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조성을 위한 밑그림도 완성했다. 

전국 최초로 세무서와 협업을 통한 종합부동산세 합동민원 창구 개설 및 서울시 최초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전담 대응체계를 구축해 경찰서, 전문가 등과 함께 단속·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의 결실을 바탕으로 2023년을 민선 8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도시 발전을 위한 변화의 새바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원도심이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강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 ▲자연과 공전하는 안전환경도시 조성을 계묘년 구정 운영의 이정표로 정하고 핵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금년은 ‘경제 성장률 1%대’라는 우려 섞인 전망으로 우리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역 균형발전’과 ‘구민 행복’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향해 속도감 있는 행정력으로 도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더욱이 “1,700여 명 직원들의 부지런함과 섬세함을 구정 운영의 탄력으로 구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강서 발전에 사활을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교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이 될 강서천문우주과학관 조감도. 사진=강서구
문화교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이 될 강서천문우주과학관 조감도. 사진=강서구

◆민선8기 원년 ‘복지·건강·문화·교육·안전·환경’ 분야에서 체감도 높은 행정 서비스

강서구는 2023년 새롭게 도입·변경하는 ‘2023년 달라지는 강서구정’을 발표했다.

민선 8기 원년을 맞아 ▲문화·교육 분야 6건 ▲복지·건강 분야 11건 ▲경제·구민생활 분야 10건 ▲안전·환경 분야 10건 등 4대 분야에 걸쳐 3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문화·교육과 복지·건강 분야에서 주민 체감도를 향상하는 사업을 대거 진행한다.

문화·교육 분야는 문화의 균형발전과 거점 역할을 수행할 ‘강서아트리움’과 구민의 여가 활동 및 건강증진을 위한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 줄 ‘천문우주과학관’을 개관한다. 뉴미디어(SNS)산업 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1인 미디어 등 콘텐츠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관련 산업 선도 및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는다.

복지·건강 분야는 맞벌이 가구의 아이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7개소 확충 및 관내 거주 산모 대상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제·생활 분야는 김포공항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보안검색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인도 위 불법주차와 충돌사고로 통행 불편을 유발하는 전동 킥보드 등의 스마트모빌리티 주차구역 10개소를 지하철역 인근에 설치한다. 

안전·환경 분야는 전기차의 충전불편과 화재불안을 해소하는 ‘전기차 충전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한다.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방화근린공원에 친환경 황톳길과 지압 공간도 조성한다. 이 밖에 저소득 청년들을 보듬는 ‘강서 청년둥지’ 사업과 다양한 구정 소식을 전하는 ‘바퀴 달린 강서TV’, ‘문자알림 서비스’ 등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에 무게를 싣는다.

지난 11일 오후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김태우 구청장이 구정 운영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서구
지난 11일 오후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김태우 구청장이 구정 운영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서구

◆김태우 구청장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강서 위해 발로 뛰겠다”

강서구는 지난 11일 오후 4시 구민회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태우 구청장은 2023년 구정 운영의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며 구민 행복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 펜데믹과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 안타까운 사회적 참사 등 우리 모두에게 극복하기 어려운 시기였다”며 “현재도 지속되는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 전반과 나아가 지역경제가 위축돼 서민들의 생활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강서구는 민선 8기의 출범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차근차근 다져오고 있다”며 “올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역동적인 구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은 모든 분야의 새로운 변화”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행복한 강서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청 전경. 사진=시사경제신문
강서구청 전경. 사진=시사경제신문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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