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인종과 연령에 따라서 차이가 있고 불안한 상태라든지 근심, 걱정 등에 의해서도 올라가고, 비만이나 유전적인 소인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난다. 고혈압은 두통, 어지러움, 코피, 숨 차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더구나 성인병으로 인한 사망인구의 30%가 고혈압에 따르는 합병증에 원인임에 불구하고 고혈압환자의 대부분(70~80%)이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경제기획원에서는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연보에 의하면 고혈압성, 질환이 분류 가능한 전체사망자의 8.4%에 이르고 있고, 그 외 뇌혈관질환(중풍), 심장병, 동맥경화증 등 순환기 계통의 질환을 합하면 사망원인의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정지홍 박사(이화한의원 원장)
2015.05.19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