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간척지 이앙모 염분피해 대책 요구...23㏊ 벼 고사 대책 촉구

하동군의회 박성곤 의장 의원간담회 주재 모습.하동군의회

하동군의회(의장 박성곤)는 지난 13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정례 의원간담회에서 금성면 간척지 이앙모 염분피해 발생에 따른 긴급 현안 질의를 통해 담당부서에 대책을 요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앙모 염분피해는 금성면 간척지 140㏊의 벼 식부면적 중 적기 농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은 83필지 23㏊에서 벼 고사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주민들은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지역구(금남·금성·진교면) 이학희 의원과 윤영현 의원은 주민여론을 전하며 집행부에 강력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학희 의원은 △하동군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의거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해당지역 배수 펌프장 운영 주체를 일원화하며 △피해지역 산단개발 부지의 신속한 매입 등을 요구했다.

윤영현 의원은 △농업용수 수로 정비 및 용포저수지 가동보를 설치하고 △농어촌공사 및 하동화력발전소의 책임있는 물관리를 위한 행정의 노력을 요구했다.

박성곤 의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종합적인 가뭄 대책을 세워줄 것과 매년 반복되는 고사 현상의 원인 분석을 통해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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