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의료 개혁에 대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것이라 하더라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해내야 한다"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각오를 다졌다.의료계 사태가 장기화되고 이에 국민 불편까지 가중되면서 타협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면서 개혁 관철의 의지를 재차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28분가량 이어진 국무회의 발언 시간 중 약 18분을 의료 개혁 부분에 할애했다.의료 현장을 이탈한 의사들에 대해서도 수위 높은
4일, 고양특례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박현우)은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 업무에 필요한 공직자 업무추진비 등 긴급한 예산을 처리해야 할 제282회 임시회가 여·야 간 협상 결렬로 무산됨에 따라 강력히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던 제2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는 같은 시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소집됨에 따라 지연되기도 했다. 이후 여·야 간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야당의 무리한 요구와 민생을 외면한 의정 활동에 결코 동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이종배 의원은 23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해직교사 채용비리로 1·2심 모두 교육감직 상실형을 선고 받아 이미 자격을 상실했다”며,사퇴를 촉구했다.그러면서 “교육감에게 가장 중요한 일정은 시정질문에 참석해 시민대표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는 교육감의 중요한 책무이자 의회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조 교육감은 회의 참석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는 ‘이석’이라는 의회 차원의 배려를 권리로 착각하고, 시정질문에 불참하는 것을 당연시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3기 레드팀의 ‘쓴소리’를 받아들여 도청에서 관행적으로 작성되던 주간업무보고서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북부청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3기 레드팀 쓴소리 청취 및 도지사 답변’ 시간을 마련했다. 도정을 비판적 시각에서 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경기도 3기 레드팀은 그동안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정에 대한 과감한 비판과 쓴소리를 김동연 지사에게 쏟아냈다. 이 자리에서 레드팀은 “매주 회의를 위한 관행적인 주간업무보고서 작성은 행정력 낭비입니다”, “도지사 참석 행사·일정이 수일
지난 포천시의회 정례회 마지막 날 2023년도 공유재산 제4차 변경관리계획안 표결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단체 퇴장이 있었다. 예상컨대 해당 의원들은 본 의안의 표결 자체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회의장 퇴장을 강행한 것이라 생각된다.그리고 이러한 퇴장은 자연스럽게 이후 상정된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 등 다수 의안에 대한 표결 불참으로 이어졌다.이에 본 의원은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 발의 제안설명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의 단체 표결 불참 행위에 대해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지난해 실업급여(구직급여) 수급자 재취업률이 30%를 넘어섰다고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이번 정부 들어 수급자의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면서 30% 약간 상회한 재취업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실업급여 수급자 재취업률이 30%를 넘은 것은 2016년(31.1%) 이후 처음이다. 재작년엔 28.0%였다.앞서 지난해 1월 노동부는 형식적인 구직 활동만 하거나 면접에 불참하고 취업을 거부할 때는 실업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등 수급자에게 구
사람에게는 넘지 말아야 할 선(線)이 있다. 막말을 제 아무리 소고(小考)라는 이름으로 포장해도 막말은 막말일 뿐이지만, 여기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소고란 사전적 의미로 “체계를 세우지 아니한 단편적 고찰”을 뜻하는데 난데없이 식물의회 운운하며 동료의원들에게 날을 세운 포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임종훈 의원의 막말은 소고라 하기에도 민망하다.지난해 12월, 시의회 정례회에서는 포천세무서 이전부지 매각 등 공유재산 변경 관리계획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이 제출한 원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했고, 임 의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이정형 제2부시장이 최근 직위해제되어 지역사회와 공직 내부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부시장은 2022년 12월 취임 이후 고양시청 이전, 일산테크노밸리 등 민선 8기의 주요 사업을 주도해온 인물로, 그의 갑작스러운 직위해제는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지난 4일, 고양시 인사위원회는 이 부시장에 대한 직위해제 안건을 의결했다. 당초 근속 승진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예기치 않게 이 부시장의 직위해제 건이 상정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미국 출장 중이었으며, 시장의 불참 속에서 이뤄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영식)가 15일 개최된 본회의에서 '2024년도 고양특례시 예산안'을 고양특례시 의원 33명의 동의를 얻어 최종 의결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 자리에 이동환 시장(고양특례시)과 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이동환 시장은 동일한 시간에 별도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을 빚었다.이에 대해 고양특례시의회는 본회의 불출석은 108만 고양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무시하는 태도로 규정하고, 이는 전례 없는 사태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이동환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시 간부들이 의회 본회의와는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영식) 제27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동환 시장(고양특례시)과 의회 간 '업무추진비 삭감' 논쟁이 폭발했다. 오전 10시에 열린 본회의에서는 이동환 시장과 고위간부 전원이 불참하고, 동시에 이동환 시장이 동일 시간에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정례회는 예상치 못한 갈등 상황에 직면했다.이번 정례회는 2024년도 예산안 의결 등 중요 의제를 다루기 위한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동환 시장의 불참으로 인해 의회는 예산안 토론에 착수하지 못하고 상당한 혼란에 휩싸였다. 의회 측은 "시장과의 소통이 중대한 이슈인데
고양시는 24일, 이정형 제2 부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로부터 신청 중인 시청사 백석동 이전 사업에 대한 재검토 결과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발표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 결정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강력히 비판하며 유감을 표명하고, 경기도의 재검토 결과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민 설득과 소통에 더욱 신경써서 재심사를 받겠다고 밝혔다.23일 경기도는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과 관련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위원회를 열고 ‘재검토’결정을 밝혔다. 결정 이유로 ▲시 재정 여건 및 계획 변경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 방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대한민국 기초의회(基礎議會)는 주민을 대표해 각 자치단체의 중요 사항을 최종 심의·결정하는 의결 기관이다. 그 권한에는 예·결산 심의 및 의결, 조례 제정 등 입법 기능, 자치 행정감시의 통제 기능, 지역 현안에 대한 조정 기능이 있다.양천 구민의 대표 18명 구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피감기관 선정을 볼모로 의회 기능을 마비 시키고 민생조례를 의결치 않아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는 구민의 눈높이 정책을 외면한 집행부의 위법·부당한 행정을 바로잡는 지방의회 및 의원의 권리이자 의무다. 양천
[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의 운명을 가른 것은 불과 두 표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는 총 295표 가운데 '가' 149표, '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였다.재적 의원(298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되므로 가결 정족수는 148표였다.'가'가 두 표만 덜 나왔어도 지난 2월 첫 체포동의안에 이어 재차 부결될 수 있었다.당시 표결 때는 '가'가 139표로 가결 정족수에 10표가 모자랐다.국민의힘은 여권 성향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구로구의회 16명 의원들 중 국민의힘 4명만이 해외비교시찰을 위한 체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당초 구의회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는 5명의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4명과 민주당 7명 전원을 비롯해 직원 6명이 12일 밤부터 19일까지 5박 8일간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체코로 해외비교시찰을 계획했다.12일 오전 10시 제3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 ‘서울시 구로구 혁신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상정됐다. 이 조례안은 지난 8일 행정기획위원회 위원들이 3시간 넘는 논의를 거쳐 무기명투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권순영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협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고양시 청사 이전 반대 이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지난 4일에 있었던 권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신청사 이전을 반대한다며, ▲주민, 시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 ▲주교동 당초 청사 신축 예정지의 부적합한 이유를 소명, 독단적 행정 중지 ▲시장으로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 등을 주장했었다.이에 시는 5일 낮은 재정자립도, 국가적 경기침체와 세수 급감, 원자재발 경제위기로 치솟는 공사비 등 시 재정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원당지역의 제대로 된 발전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전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비판받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회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여성가족부는 '국회 여가위 출석 관련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여가부는 25일 예정됐던 국회 여가위 전체회의가 여야 간 참고인 채택 합의 문제로 원활히 진행되지 않은 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여가부는 상임위 일정에 대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회의에 출석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전체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석한다. 이 장관이 행안위 전체회의에 나오는 건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이 장관의 탄핵 심판 청구가 기각된 이후 처음이다.여야는 이번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 장관을 상대로 대회 부실 운영 논란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아울러 야당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폭우 대비 부실 책임 역시 이 장관을 상대로 물을 계획이어서 여
노동 당국이 구속된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을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에서 직권 해촉하기로 했다.2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사무처장을 해촉해달라고 제청했다.해촉 제청의 근거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12조다. 이 조항은 최저임금위 위원에게 직무 태만, 품위 손상이나 그 밖의 사유로 인해 위원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통령이 해당 위원을 해촉할 수 있다고 돼 있다.앞서 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에서 '망루 농성'을 벌이다 체포될 때 흉기를 휘둘러 진압을 방해했다는
연이은 '설화'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제주 4·3, 백범 김구 선생 등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소신 대로 말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20일 최고위 회의에 불참했던 태 최고위원은 개인 사유 때문에 회의에 빠진 것이고 최고위에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잇단 '실언'으로 한 달간 최고위에 불참하며 근신 중인 김재원 최고위원 경우와는 다르다는 취지다.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먼저 지난번 최고위 회의는 그 누구의 요구에
국회 교육위원회는 14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 청문회는 지난달 31일 열렸으나, 핵심 증인인 정 변호사의 불출석으로 파행하는 바람에 이날 다시 열리는 것이다.당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청문회를 다시 여는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하지만, 정 변호사가 앞선 청문회와 마찬가지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이유로 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이날 청문회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