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범한 지 4개월여 만의 변화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교체 인사는 4·10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구상이 반영되는 첫 조치여서 주목된다.후임 비서실장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장제원 의원 등 정치인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종섭 전
'김포시 서울편입'에 반대의견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최근 의원실에서 면직된 김경한 전 김포시장 후보가 4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김 전 후보는 이날 제하의 입장문에서 "공론과정을 단 한번도 거치지 않았던 (김포시 서울편입) 주제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사람을 쫓아낸다면 그것은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그러면서 "결국 검토도, 명분도, 절차도 없이 밀어붙인 선거용 이슈로 인해 득표는 커녕 당 내부의 편가르기만 이어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특히, 서울편입 이슈가 부각되면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안경률 전 의원)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수출 위기 비상 대책'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간담회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수출 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최형두 의원,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과 차봉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정부와 국회, 기업, 재외동포 경제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었던 영원한 바다 사나이 55분 영웅의 이름을 불러보겠습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운을 뗀 뒤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일일이 불렀다.이른바 '롤콜'(Roll Call·이름 부르기) 방식의 추모다. 현직 대통령이 기념식에서 55명 용사를 일일이 호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한 뒤 고(故)
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를 놓고 여당과 탄핵안을 주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정반대 입장으로 서로를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를 ‘부끄러운 역사’라고 비판한 대통령실에 대해 “어처구니없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직무 정지된 장관을 대신할 ‘실세형 차관’을 검토 중이라 하고 대통령실은 가결 소식에 ‘의회주의 포기다. 부끄러운 역사다’ 운운했다. 이 장관은 지금도 유가족을 만나본 적 없어 자신의 파
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와함께 홍은택 카카오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 3사 대표도 참석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소상공인의 가려운 곳을 찾아 현안을 하나하나 시원하게 해결하고 바라던 일이 술술 풀리는 마고소양(麻姑搔痒)의 해로 만들겠다"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근 대통령실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간의 갈등 모습과 관련해 “대통령 직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 주변에서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무직을 맡고 있으면서 여당 차기 당대표 출마를 준비한다는 자체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주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만약 전당대회에 나올 생각이 있으면 정무직을 정리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정무직을 가지고 있으
[시사경제신문=김한결 기자]
1월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놓고 ‘이재명 방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가 이 대표 방탄 국회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소환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 뭘 방탄한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개회 요구를 놓고 국민의힘 측이 ‘이재명 방탄 꼼수’ 의혹을 제기하자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이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새 당대표 선출 방식을 100% 당원투표로 개정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이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경원 부위원장은 30.8%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부위원장에 이어서는 안철수 의원이 20.3%로 2위에 올랐고, 김기현 의원은 15.2%로 뒤를 이었다. 또, 주호
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이 내달 7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유가족과 생존자가 참고인으로 참석하는 청문회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특위 기한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날 2차 기관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정부의 자료제출 미흡, 실질적인 책임자의 부재,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답변을 보면 제대로 국정조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특히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송병주 용산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마친 여야가 안전운임제·추가연장근로 일몰 등 쟁점법안 처리를 앞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이 제도들이 그대로 일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안전운임제 등 올해 말로 일몰기한이 종료되는 법안들을 일괄 처리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27일 법제사법위원회는 안전운임제 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화물연대가 당초 정부·여당의 '3년 일몰 연장' 제안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한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
국민의힘은 검찰 소환조사 통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본인 말대로 책임이 없으면 (검찰에) 가서 당당하게 밝히고 오면 되는 것이지, 당 전체가 동원돼서 ‘야당 탄압이다’ 이런 일은 아닌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남FC 후원금과 관련해 민주당 전체가 야당 탄압이라고 해서 제가 한번 들여다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 측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주 원내대표는 “성남
김진표 국회의장이 “2023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3일 오후 2시에 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해 예산안 처리가 해를 넘길 위기에 처하자, 김 의장이 여야에 최후통첩을 보낸 것이다. 김 의장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교섭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합의안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된 정부안 또는 더불어민주당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앞서 여야에 2차례나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5일 최대 쟁점인 법인세 개정과 관련해 김
정부가 석가탄신일과 크리스마스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공휴일에 포함하기로 했다.21일 정부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에 크리스마스와 부처님오신날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내년 석가탄신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시행령 개정에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야 하기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회는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키면서 국경일이 아닌 성탄절과 석가탄신일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한편 지난 20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만남을 가진 직후, 21일부터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는 여야 위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이날 처음으로 현장조사에 나섰다. 전날 국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국정조사특위 위원들과 만난 유가족들은 만나자마자 울분을 토하며 그간의 섭섭함부터 쏟아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인사들이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낸 사건을 언급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유가족들은 그러면서 국정조사 복귀를 강력하게 촉구했고, 이에 국민의힘은 유족들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이 내년부터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에 대해서도 대체공휴일 지정 대상으로 포함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말, 오는 일요일이 크리스마스”라며 “일요일이 아니라면 크리스마스 하루를 더 쉴 수 있는 공휴일인데 아쉽게도 올해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2021년 7월,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때 공휴일인 국경일에만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그래서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은 공휴일이기는 하지만 국경일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 간 힘겨루기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앞서 중재안을 제시했던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에 19일까지 합의 처리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음에도,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게다가, 김 의장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불러 다시 한번 중재를 시도했지만, 박 원내대표가 불참하면서 회동 자체가 무산됐다. 민주당은 앞서 김 의장 중재안을 수용한 만큼, 정부여당이 중재안을 수용하든가 다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박홍근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새해 예산안 협상에 물꼬가 트이는 듯 했지만, 공을 넘겨받은 국민의힘은 부정적 입장을 밝혀 예산안 처리 지연 사태는 16일에도 계속되고 있다.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최대 쟁점인 법인세 최고세율 개정과 관련해 현행 25%에서 22%로 3%p 인하하자는 정부안에서 24%로 1%p 인하하는 중재안을 여야에 제시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을 전액 삭감하되 일단 예비비로 기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절충안도 제시했다. 이미 예산안 법정 처리
국회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 주도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주당의 해임건의안 제안 설명 중 집단 퇴장함에 따라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것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임건의안 수용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거부권을 행사했던 윤 대통령은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