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술 마오타이(茅台)는 수수를 주요 원료로 하는 최고급 증류주이자 바이주(白酒)를 대변하는 술이다. 아일랜드 위스키, 프랑스 코냑과 함께 세계 3대 명주로 불린다.이 같은 마오타이를 만드는 기업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가 올해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전 세계 소비재 기업 가운데 가장 비싼 기업의 하나가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올해 주가가 56% 오른 데 힘입어 이날 현재 시가총액이 3,540억 달러(391조5,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도요타자동차(2,121억 달러)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서울시내에서 열린 무역 관련의 이벤트에 출석, 일본 등이 가맹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Trans-Pacific Partnership)에 대해 “참가도 검토해 가겠다”고 말해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 문 대통령이 TPP 가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한-중-일 등 15개국이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협정에 이어
미국의 46대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공식적으로 출범을 한 후, 바이든(Joe Biden) 정부는 중국에 대한 정책은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는 궁극적으로 유지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무모할 정도로 도발적이지는 않지만 보다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 같다. 10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신문의 ‘오피니언’란에 기고한 미국의 존스홉킨스-SAIS 외교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전 미·중 관계위원회 위원장, 전 아시아재단 이사장을 맡았던 데이비드 M 램튼(David M. Lampton)은 이 같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이 향후 10년간 220억 달러(약 24조 9,335억 6,000만 원)어치 이상의 상품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5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개방적인 세계 경제에 대한 보다 건설적인 접근을 요구하면서, ‘보호주의’”를 맹비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주로 통제한 후 경제 재개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플러스 성장한 유일한 주요 경제국 가운데 하나이다. 그는 4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이 나라가 ‘전대미문의 변화의 정점에 서 있기 때문에 기술적 자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전례가 없는 국제 통상과 안보 역풍을 맞으면서 중국의 기술 산업의 자립”을 촉구했다.그는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광둥성 차오저우(潮州, Chaozhou)에 있는 선진 세라믹 전자제품 제조회사 직원에게 ”중국은 스스로 더 많은 핵심 기술을 개발해야 앞으로 닥칠 도전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발전에도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최고조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남부지역의 ‘하이난(해남도)’을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유사한 “자유무역항구”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이 열대 하이난 섬은 낮은 소득세율, 무역, 투자, 자본 흐름, 그리고 보다 더 쉬운 투자 환경의 혜택을 받을 것이다.중국이 이 열대 섬을 본토 문제 해답으로 삼고, 미국과의 디커플링 리스크(risk of decoupling)를 잠재우기 위해 수입관세 철폐 등 하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도 삼엄한 경계 속에서 대(對) 테러 국제공조가 정상회의 주요 이슈로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파리 테러를 규탄하고 국제 공조를 호소하는 내용이 공동성명에 포함될 전망이다. APEC 정상회의에서도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데다 4일전 파리에서 대형 테러가 발생해 회담이 열리는 마닐라 현지 군·경찰은 초긴장 상황이다. 필리핀 당국은 정상회담이 열리는 마닐라 안팎에 테러와 관련된 보고는 없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FTA 체결에 관한 상호간 친서를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한·중 FTA 정식서명을 위해 방한한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 부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접견한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시 주석은 친서를 통해 “(한·중 FTA는) 양자간 통상관계의 새로운 비약을 이끌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며, 동아시아와 아태지역의 경제 통합화, 더 나아가 세계 경제 발전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한·중 FTA에 관심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각계 인사 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중국은 이미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 국가이자 최대 해외투자대상국이 되었으며 한국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회원국의 지분비율 협상에서 우리나라의 지분율이 3%대로 아시아 역내 4위, 글로벌 5위 지위가 유력해졌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역내에서는 중국, 인도, 러시아 다음으로 지분이 많고 역외를 합친 글로벌 차원에서는 독일정도만 우리나라 지분을 앞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전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AIIB의 자리와 관련 이사회 상근이사는 따놓은 당상이 됐다. 다만 우리나라가 노려한 부총재 자리는 안갯속이다. 의결권과 직결되는 AIIB 출자 비중은 본래 원칙적으로 각국 경제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AIIB는 각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과 구매력평가(PPP)를 6대 4로 합쳐 지분율 비중을 결정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다음달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드리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30일 "그(김정은)가 평양에 머물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북한 내부사정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러시아대사는 앞서 지난 23일 서울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을 때만하더라도 김 제1비서가 승전 기념식에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 "아마 갈 것(모스크바로 올 것)"이라며 참석을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제1비서가 모스크바에 가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외교가에선 아무래도 중국을 의식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는 분석 속에 그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