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미래전략硏, ‘건설업계의 뉴 트렌드 탄소중립 동향‘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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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분야에서 탄소중립 관련 유망 사업군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느 전망이 제기됐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가 지난 달 31일 발간한 ‘건설업계의 뉴 트렌드 탄소중립 동향‘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계가 탄소중립 관련 신성장 시장 개발과 트렌드에 맞춘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며 “건설업체들이 탄소중립 관련 유망 신시장에 진출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는 “건설업계는 개별 건설기업의 단위 탄소배출 감축, 건설 상품 총생애주기의 탄소 배출 감축 방안 수립에 나섰다”며 “탄소 감축 자재구매 비중 확대, 탄소배출 저감 건설 상품 솔루션 개발 등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총생애주기란 시설물의 자재 생산부터, 계획, 설계, 입찰, 시공, 운영, 폐기 처분, 철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말한다.

센터에 따르면 GS건설은 세계적 수처리업체 스페인의 이니마社 인수, 유럽의 선진 모듈러업체인 단우드사, 엘리먼츠社 인수를 통한 글로벌 모듈러(공장에서 건축물의 주요 부분을 제작하고, 단위 유닛을 현장으로 운반해 단기간 내 설치, 마감하는 친환경적인 건축 방법) 건축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초소형원자로(SMR), 폐플라스틱과 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이산화탄소 자원화, 폐기물 소각 및 매립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이에 따라 기존 탄소중심 에너지 구조 탈피를 위해 청정에너지와 저탄소 건축 공법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건설 현장·건물 및 수송 수단의 에너지 절감,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폐기물 감축 분야 등이 유망 사업군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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