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30% 오른 1023.51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37포인트(0.17%) 오른 3133.90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37포인트(0.17%) 오른 3133.9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106포인트까지 떨어지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세 확대로 상승 전환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34억원과 3719억원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세 등으로 73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은 선물을 3792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불 공항 테러 이슈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오히려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하락 전환하며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가 확대됐고, 코스피는 상승 전환했다"며 "다만 잭슨 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좁은 범위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3.51%)과 카카오(0.33%), 카카오뱅크(0.48%), 크래프톤(5.8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40%)와 SK하이닉스(-0.83%), 네이버(-0.83%) 등은 소폭 내린 가운데 엔씨소프트(-7.05%)는 신작 실망감으로 이틀째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3%)과 증권(1.29%), 종이·목재(1.24%), 섬유·의복(1.00%), 건설업(0.65%), 유통업(0.52%), 운송장비(0.30%)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0.87%)과 통신업(-0.84%), 전기·전자(-0.28%) 등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5억1196만주·거래대금은 10조8535억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586개로, 하락 종목 259개보다 많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07포인트(0.30%) 오른 1023.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08포인트(0.30%) 내린 1,017.36에 개장했으나, 개인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이 17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9억원과 5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3%)와 에코프로비엠(0.19%), 셀트리온제약(1.30%) 등이 올랐다. 반면 카카오게임즈(-5.27%)와 SK머티리얼즈(-0.42%), 엘앤에프(-1.07%) 등은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12억6952만주·거래대금은 11조1728억원이었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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