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14% 오른 1054.43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1포인트(0.50%) 내린 3,187.4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47포인트(0.14%) 오른 1,054.43에 종료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일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1포인트(0.50%) 내린 3187.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10%) 내린 3200.07에 출발해 3170대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보였다.

개인이 45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327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1211억원 순매도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어제와 오늘 아시아 증시에서 대만과 한국이 약세를 보였는데, 두 시장의 공통점은 테크다"라며 "8월 패닉 상태였던 반도체주가 저점 이후 반등은 했지만, 추세를 되돌릴 것이냐 하는 지점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8월 급락에 대한 되돌림 이후 숨 고르기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LX하우시스(7.62%)가 한샘 인수 참여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LG화학(1.07%)과 삼성SDI(1.04%), 셀트리온(0.36%), 포스코(3.3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55%)를 비롯해 SK하이닉스(-1.42%), 네이버(-2.09%), 카카오(-0.9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6%)과 섬유·의복(1.31%), 화학(1.10%), 비금속광물(1.03%) 등이 올랐다. 반면 금융업(-1.09%)과 전기·전자(-1.07%), 통신업(-0.88%), 운수창고(-0.74%)는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7억4548만주·거래대금은 11조726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14%) 오른 1054.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1.07포인트(0.10%) 오른 1054.03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37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3억원과 16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에코프로비엠(5.27%), 엘앤에프(7.80%), 천보(11.60%) 등 2차전지 업종 위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에이치엘비(3.68%)도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77%)와 펄어비스(-1.98%) 등은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15억3731만주·거래대금은 11조7441억원이었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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