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자이퉁 평가서 3059점 받아

신형 투싼.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이 독일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우토자이퉁은 현대차 투싼과 마쓰다 CX-5, 세아트 아테카, 포드 쿠가 등 4개 차종을 △ 바디 △주행 안락성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환경·비용 등 5가지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투싼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현대차 4세대 투싼은 5000점 만점에 3059점을 기록하며 세아트 아테카(3019점)·포드 쿠가(2981점)·마쓰다 CX-5(2957점)를 크게 앞섰다.

특히, 투싼은 바디와 주행 안락성, 주행 다이내믹 항목에서 평가 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바디 항목에서는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과 인포테인먼트 조작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1000점 만점에 646점을 받았다.

주행 안락성 항목에서는 시트 안락성과 공조 시스템 등에서 호평받아 704점을 기록했다. 주행 다이내믹 항목에서는 676점을 받았다.

아우토자이룽은 “가장 우수한 주행 감각과 제동거리, 적재 공간을 갖췄다”며 “장애물을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슬라럼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투싼은 과거 3세대 모델도 아우토자이퉁의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시사경제신문=최윤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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