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의 축복을 얻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

 

■전문: 부활의 산 소망! [고전15:12~22]
▲15: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15: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15: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 ▲15: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15: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15: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15:21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15: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예수님의 부활은 성도님의 부활입니다.”
[서론]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없이는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부활은 성경이 증거 하는 복음의 절대적 요소입니다. 그래서 유명한 신학자 C. S. 루이스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최대 업적은 그분이 부활 메시지를 선포하시고, 그 메시지대로 다시 사신 것이다.” 그만큼 부활은 십자가 대속과 함께 복음의 핵심 중 핵심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구원에 이르는 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9~10) 이 말씀을 자세히 보면 우리가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를 주라고 시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예수가 바로 부활의 주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바로 신앙생활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다음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을 배신한 가룟 유다를 대신해 새롭게 제자를 뽑을 때의 조건이 나옵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행 1:22) 제자를 세울 때의 핵심 조건이 바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삶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복음을 위해 삶을 드리고 때로는 핍박을 당하여도 우리가 좌절하지 않고 믿음의 전진을 할 수 있는 이유도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을 바라보는 부활 소망이 없다면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밝히고 있는 것처럼 모든 것이 헛것이고 우리는 가장 불쌍한 존재에 불과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걱정을 할 까닭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며 그것이 있었기 때문에 생명의 복음이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달된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주는 산 소망을 다시금 가슴에 품고 생명력 있는 신앙생활을 해나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결코 헛되지 않은 믿음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고전 15:12) 오늘 본문인 고린도전서 15장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여기에서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며, 자신을 비롯한 모든 하나님의 자녀가 부활의 은혜를 입은 존재임을 먼저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고전 15:3~4에서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다시 성경대로 사흘 만에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이 어느 날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 성경에 예언된 그대로 성취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에게 보이시고 열두 제자와 500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야고보에게도 보이셨고 모든 사도와 바울 자신에게도 보이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이만큼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느냐는 것입니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고전 15:13~14) 당시 고린도 교회 안에는 유대교의 사두개파나 헬라 사상의 영향을 받아 죽은 자의 육체 부활을 부인하는 일부 교인들이 있었습니다.
설령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인정한다고 해도 자기들이 죽었다가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있어서는 부정적이었습니다. 부활 신앙이 없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여기에 대해 단호하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였을 뿐 아니라 성도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부활하게 된다는 사실을 선언합니다.
이 부활이 없다면 지금까지 자기가 생명 걸로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헛것이며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9절에도 보면 우리의 육체적 부활과 영생이 없으면 주 안에서 믿음을 지키면서 사는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가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12~19절에서 ‘만일’이라는 표현을 다섯 번이나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절대로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다음 말씀에서도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 1:3)라고 분명히 이야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산 소망을 가지고 있으며 결코 헛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로 이어지는 생명의 복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참 소망을 줍니다.


■2. 부활의 신비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0~22) 예수 그리스도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었음을 밝히고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테이프를 끊고 모델이 되신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죽게 되었지만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대속과 부활을 통해 우리가 영원한 삶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대표성의 원리에 대해 사람들은 거부감을 보이고는 합니다.
“왜 아담 한 사람 때문에 내가 죄인 된 존재가 되어 죽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저먼윙스라는 독일 항공사의 비행기가 추락해 150여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울증이 심각했던 부조종사의 자살 비행 탓이었던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부조종사 때문에 탑승객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죽음을 맞고 말았습니다.
영적으로 볼 때 아담의 모습이 이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이기 때문에 같은 대표성의 원리로 생명 회복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바로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셨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는 첫 열매가 되신 것입니다.
이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에 대한 예표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첫 테이프를 끊으셨고 그리스도에게 속한 우리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 부활하게 됩니다.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고전 15:52)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제한된 육신의 모습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부활체로 변모되어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우리에게 밝히는 부활의 신비입니다.
독일의 복음주의 신학자 에릭 사우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두 개의 부활절 사이에 살고 있다.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 자신의 부활 사이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이 주는 능력을 가지고 우리의 부활을 향해서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결론] 「부엌에서 드리는 기도」라는 제목의 인터넷글이 있습니다.
어느 믿음 좋은 여집사님의 삶은 기도와 감사의 연속이다.
이 여집사님의 기도는 부엌에서도 계속된다.
소금을 치면서 “세상의 소금이 되게 하소서.”
설탕을 사용하면서 “꿀같은 말씀을 사모하게 하소서.”
고춧가루를 치면서 “성령의 불로 타오르게 하소서.”
깨소금을 뿌리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게 하소서.”
밥을 푸면서 “육의 양식과 함께 영의 양식도 풍성히 채우소서.”
국이나 반찬을 그릇에 담으면서 “주의 잔칫상에 국 한 그릇으로 쓰임 받게 하소서.”
김치를 담으면서 “김치가 익어서 맛을 내듯이 저도 주님 안에서 제대로 익어 주의 맛을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식사를 마치고 그릇을 씻으면서 “제 안에 모든 죄악도 깨끗이 씻으소서.”
저는 이 감사의 기도문을 보면서 부활 소망을 가진 자의 삶이 이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활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환경과 형편, 어떤 역경과 고난 가운데서도 그 상황을 복음적으로 바라보고 생명 살리는 방향으로 영적 해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57~58절에도 보면 사도 바울이 “부활 소망을 가진 자의 삶은 감사이며, 궁극적 승리를 보장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처럼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일심, 전심, 지속으로 항상 주의 일에 최선을 다한 후 가장 영광스럽게 부활의 무대에 서는 증거가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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