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은, 주님의 축복을 누리고 체험 하는 것이니
은혜로운 삶의 현장에서 '재창조의 능력을 체험하자'

▲ 예원교회 담임목사 정은주.
▲내게 주신 능력! [엡1:20~23] ▲1:20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1:21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1:22 또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 이니라.

◆ “재창조의 능력을 체험합시다.”
 바울은 에베소서를 시작하면서 성삼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축복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축복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지를 체험하는 것에서부터 신앙생활이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이 성삼위 하나님의 축복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구원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영생의 축복은 창세전부터 작정된 것이었고 영원이 그 효력이 유지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자녀 된 신분과 권세뿐 아니라 5가지 확신-구원의 확신, 기도 응답의 확신, 인도의 확신, 사죄의 확신,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바울은 우리가 창세기 3장의 불신 현장을 살아가면서 모든 문제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자신이 기도하는 내용을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능력이 어떠한지 제대로 보는 눈이 열리게 되기를 기도했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런 언급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싸움은 서론에 매인 육신적 싸움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흑암 세력과의 영적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능력이 어떠한지를 알고, 또 오늘 제목이기도 한 ‘내게 주신 능력’이 어떠한지를 제대로 알아야 담대히 영적 싸움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살아가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잘못된 것을 옳은 것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적인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 진리를 성경에 근거하여 제대로 알지 못하면 자기 생각대로의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막연한 종교생활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니 영적 영향력은커녕 사단의 무차별적 공격에 당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애매모호하고 구태의연한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당당히 빛을 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내게 주신 영적 능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믿음의 용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재창조의 능력
지난 시간에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향해 중보기도 했던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는 우리가 영의 눈이 열려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능력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되도록 기도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늘 본문을 통해 그 능력이 어떠한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가 중요하게 보아야 할 부분은 하나님의 능력이 이미 우리에 주어졌다는 사실입니다. 19절을 보면 우리에게 ‘베푸실’ 능력이 아니라 ‘베푸신’ 능력이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능력을 이미 주셨는데 그것을 제대로 모르니까 그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 들일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세상을 이기고 정복할 위대한 능력을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놀라운 능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다니며 흑암 문화를 복음 문화로 바꾸는 변화의 주도자로 선 것입니다. 고난과 역경을 비롯해 온갖 핍박이 와도 그것이 결코 바울을 멈추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일심·전심·지속으로 믿음의 도전을 할 수 있게 한 이 능력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엡 1:20~2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지극히 크신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났음을 사도 바울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능력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부활의 능력, 모든 흑암 세력을 꺾으신 왕적인 능력입니다.

한마디로 생명 살리는 재창조의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 오른편에 앉히셨다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오른편은 단순한 위치가 아니라 권위를 뜻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통치권과 주권을 예수님께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되고 모든 만물이 그 발아래 복종하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선포되는 순간 하늘 군대가 동원되고 모든 사단의 흑암이 꺾이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지각변동이 일어납니다.

이런 능력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바로 전도캠프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권세를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빛을 밝히는 것이 전도캠프인 것입니다. 여러분 삶의 현장에서 이 전도캠프가 계속해서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생명 살리는 재창조의 능력이 주어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최고의 방법은 현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는 현장에서 입을 벌려 “예수가 그리스도, 인생 모든 문제 해결자 되신다.”라고 참 복음의 진리를 선포할 때 비로소 이 맛을 보게 됩니다.

 ◆ 그리스도의 능력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 1:23) 사도 바울은 22절에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고 밝힌 뒤, 23절에서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합니다. 머리와 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생명적 관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가 이와 같습니다. 머리는 몸을 지배하며 통제를 합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주인이시며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가 원하시는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을 통해 이렇게 예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사는 것에 있어 중요한 것을 ‘충만’이라는 단어를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세상 종교는 마음을 비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복음은 반대입니다. 비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능력입니다. 이 능력으로 우리가 세상에서 당당히 영적 싸움을 해서 승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충만’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말씀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기도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기쁨과 감사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능력입니다.  삼중고를 이겨낸 인간승리의 대명사 헬렌 켈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장 좋고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보거나 만질 수 없다. 이런 것들은 반드시 가슴으로 느껴야만 한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라는 결론이 났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로 충만한 영적 본질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문제와 사건 속에서 도리어 은혜가 더 넘쳐야 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나와 함께하시며 내 삶을 주관하고 계신다”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영적으로 충만하게 되어 가는 곳마다 예수 향기를 발하는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결론... 한 보수적인 목사님이 성경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전적인 영감에 의해 기록된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자유주의 신학에 물든 목사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이요? 성경을 그대로 믿으면 큰일 납니다.”
이제 처음 말을 꺼냈던 보수적 목사님에게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그 목사님이 천천히 말했습니다.
“그럼요, 성경을 그대로 믿으면 큰일 나지요. 다들 우리교회로 와 보십시오. 정말 우리교회에는 성경을 그대로 믿어서 큰일을 낸 사람들이 많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과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에 물든 목사님이 말한 ‘큰일’은 심각한 문제를 말하는 것이었지만, 보수적인 목사님이 말한 ‘큰일’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가리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으면 큰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큰 역사를 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영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은 생명 살리는 재창조의 능력이며 그리스도로 충만한 능력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체험할 때 사도 바울처럼 어떤 문제와 사건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일심·전심·지속할 수 있게 됩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항상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여 현장 재창조의 주역으로 당당히 서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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