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주목사, 수해지역 지원 '민간외교 앞장'

서울 강서구 등촌동 예원교회(당회장 정은주 목사)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수해 재난으로 국민적 고통에 신음하는 태국을 방문, 민간차원의 대민 지원에 나서는 등 현지 주민과 우호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성공적인 전도 캠프를 개최했다.

나눔과 실천으로 다락방 전도를 전파하며 1만 성도를 리드하는 예원교회 정은주 담임목사를 비롯한 28명의 전도캠프팀은 현지에 세워진 사무이와 수라타니 예원교회 성도, 태국현지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도 및 봉사활동을 펼쳐 현지주민들로부터 깊은 호응을 받았다.

캠프팀은 최근 수해로 고난을 겪고 있는 태국 현지 지역을 방문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물질적 후원을 비롯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복음 사역을 펼쳤다.

팀은 각각 캠프성격에 맞는 전문조를 만들어 수해 지역을 돌며 물질은 물론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시름에 쌓인 그들의 처지와 함께한 것이다.

한편 전통적으로 불교 국가인 태국은 기독교가 전파되기 매우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예원교회는 이미 태국 사무이 지역과 수라타니 지역에 지교회당을 세워 현지 선교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이곳을 찾아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캠프팀을 계획했던 정은주 담임목사는 캠프 기간 중 진행된 집회를 통해, 현지에서 기독교 전파에 힘써오며 교회를 위해 헌신 하고 있는 리잘디 성도를 장로로 임명하고 안수했으며, 세례식을 집례하는 등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태국 복음화’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앞으로도 태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선교 사역을 진행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널리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국 수해 지역과 예원교회 지교회당을 방문한 정은주 목사는 성공적으로 캠프를 마친 참가자들과 함께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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