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직원 사무실 출근을 2개월 연기해 내년 9월에 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상황을 토대로 한 조치이다. 사무실 재개를 위해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용하는 근무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더 스트리트’가 15일 보도했다.
새 근로방식 시안은 “직원은 적어도 주 3일을 협력의 날로 출근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종업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유연한 근무방식은 생산성이나 협력, 건강의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신종 코로나의 감염 확대를 근거로 올 3월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미 IT기업에서는 트위터가 희망하는 사원은 재택근무를 항구적으로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
피차이는 지금까지 코로나를 계기로 일하는 방법의 유연성을 높일 방침도 추구하는 한편, 사무실에서 중요한 기술 혁신이 일어난 일도 언급,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 병행을 시사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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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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