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취임 1년을 맞아 24일(현지시각) 방영된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해 처음 몇 주 동안은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초기 대응에서 다른 방식이 있었을 것을 생각한다면서 반성을 했다.
영국의 감염에 의한 사망자는 4만 5천명을 넘어 유럽에서 최다. 존슨 총리의 이 같은 인터뷰 발언에 대해 영국 야당에서는 도시 봉쇄(LOCKDOWN) 발동의 지연 등 초기 대응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경우 존슨 총리가 실수를 인정했다며 비판했다.
존슨 총리는 “증상이 없는 채 감염이 확대하는 것에 대한 대책이 불충분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초기 단계에서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배워야 한다며, 앞으로 교훈으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3월에 감염돼 중증 환자가 된 것에 대해서는 “(회복할 수 있게 돼서) 매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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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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