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회견에서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백신이 많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 것이나, (개발되어도) 몇 개월 정도의 효과 밖에 없다는 염려가 있다”고 말했다.(사진 : 유튜브 캡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은 3(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현재의 시점에서는 특효약(silver bullet)이 없으며,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위기감을 나타냈다고 미국의 엔비시(NBC TV)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그는 감염자의 격리나 검사의 실시 등 감염 확대를 막는 대처법을 모든 사람들이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각국 정부가 그렇게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731일 현재 기준으로 160건 이상의 백신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미국이나 유럽, 중국 등 26가지는 안정성이나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회견에서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백신이 많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 것이나, (개발되어도) 몇 개월 정도의 효과 밖에 없다는 염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존스 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세계의 신형 코로나 감염자수는 누계로 184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69만 명을 웃돌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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