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국민의힘 양천을 오경훈 국회의원 후보가 11일 오전 신월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 후보는 “2000년 36살부터 이 지역에서 생활한지  24년이 지났다”며 “양천에 뼈를 묻겠다는 약속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전철 목동선, 2호선 지선 연장과 신월사거리역 신설은 사람이 모여들고 유동인구가 늘어나야 교통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강서구와 구로구를 통과하는 지하차도가 신월 1·3·5동, 4·6·7동을 지나는 구간에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부순환로 신월·신정 구간 지하화로 인한 외부 통과 차량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정체를 해결하겠다”고 밝히며 “오세훈 시장과 오랜 세월 함께 한 정치적 동지로서 모든 현안 문제를 적극 협력해 지지부진한 숙원사업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경훈 후보는 양천 발전을 견인할 ▲양천경제특구 추진 ▲지역 숙원사업 해결 ▲반값금리·반값월세 ▲국민연금 개혁▲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남▲부순환로 신월·신정 구간 지하화로 교통정체 해결▲ 웹툰디지털 특화거리 조성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 확대 등을 발표했다.  

끝으로 오 후보는 "수십년 생활한 이곳에서 남은 여생도 살아가야 한다"며 "아이들을 낳고 키운 양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경훈 후보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 16대 양천을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