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의 가격이 지난 4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냉면은 1만1천원, 삼겹살은 2만원, 자장면은 7천원선을 위협하고 있다.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최고 13% 가까이 뛰었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삼계탕이었다. 지난해 4월 서울지역 평균 1만4천500원이던 삼계탕 1그릇 가격은 지난달 1만6천346원으로 12.7%나 상승했다.자장면은 6천146원에서 6천915원으로 12.5% 올랐고, 삼겹살(
유명 베이커리 카페에서 판매하는 빵이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경기의 유명 카페 20곳에서 파는 도넛·케이크·크루아상 등 20개 제품의 1회 섭취참고량(70g)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트랜스지방은 평균 0.3g(최소 0.1g~최대 0.6g), 포화지방은 9g(최소 4g~최대 16g)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8년 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제과점 빵에 대한 조사 결과(트랜스지방 평균 0.1g, 포화지방 3g)와 비교해 3배 가량 높은 수치다.특히 조각케이크 1개(268g)의
시중에 유통되는 수면건강 관련 제품들이 불면증 개선 효과가 없음에도 마치 효과가 있는 제품인 것처럼 광고해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유통 중인 수면건강 관련 294개(국내제조 94개, 해외직구 2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소비자원은 법 위반이 확인된 국내제조 제품 42건의 광고에 대해 수정·삭제를 권고했다. 또 사업자정례협의체를 통해 통신판매 사업자에게 해당 제품들의 판매를 차단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소비자원은 수면 질 개선을 위한 제품 선택 시 반드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한국소비자원이 상위 4개 중고거래앱 이용 경험자들의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서비스 체험 만족도가 낮고 응답자의 23.8%는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이 23일 발표한 중고거래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만족도는 평균 3.48점으로 서비스 비교 평균 점수(3.61점)에 견줘 전반적으로 낮았다.이번 조사는 지난 4월6일~20일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 등 상위 4개 중고거래 앱 이용자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 사업자별 만족도는 번개장터(3.63점), 당근마켓(3.60점),
머지포인트 판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이 거래를 중개한 판매업자·통신판매중개업자도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머지포인트 피해자들이 배상을 받을 길이 열렸다.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머지포인트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제휴 업체 대폭 축소 등을 이유로 판매업자·통신판매중개업자 등에게 대금의 환급을 요구한 집단분쟁조정 신청 사건과 관련해 머지포인트 본사인 머지플러스 외에 판매업자와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책임을 일부 인정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위원회에 따르면 우선 머지플러스의 계약상 할인서
한국소비자원이 15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살균제와 마스크 등 방역용품의 성능을 과학적 근거 없이 과장한 온라인 광고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됐으며, 온라인 방문자가 가장 많은 8개 인터넷 쇼핑몰의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 광고 각 80개씩을 대상으로 했다.소비자원은 위 폼목에 따른 제품들의 온라인 광고 총 400건을 분석한 결과, 그 중에서 140건(35.0%)이 부당광고 소지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소비자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에 유통 중인 마스크 패치 모니터링 결과, 전 제품이 위해성 평가 및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소비자원은 제조·판매사에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마스크패치는 마스크에 붙이면 답답한 느낌이나 냄새 등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광고하며 온라인 등에서 현재 49개 제품이 유통 중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마스크 패치는 마스크에 부착해 호흡기와 가깝게 닿아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새로운 용도의 방향제에 해당해 관련 기준에 따라 위해성 평가를 거치고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일부 청바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자발적 리콜을 권고했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청바지 30개(아동용 15개, 성인용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청바지 30개 중 4개(13.3%) 제품에서 인체 발암물질인 아릴아민(벤지딘) 또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니켈이 안전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돼 부적합했다.성인용 1개 제품의 옷감 및 주머니감에서 안전기준(30m
돼지고기 5월 판매가격이 지난달보다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5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참기름(4.9%)·콜라(3.9%)·두부(3.8%) 등 16개였다. 특히, 어묵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지난 2월 이후 하락했던 두부의 가격은 5월 들어 상승했다. 한편, 오렌지주스(-2.7%)·된장(-2.2%)·고추장(-1.6%) 등 11개 품목은 전월 대비 가격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가 휴대전화가 파손돼 수리가 가능했을 경우에만 지급되던 파손보험금을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통신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A통신사가 휴대폰이 심하게 파손돼 수리가 불가한 경우 파손보험의 보상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건 손해보험 취지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소비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K씨는 지난해 7월 A통신사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구입했다. 그 다음 날 대리점으로부터 보험가입 URL을 제공받아 모바일 인증을 통해 휴대폰 파손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5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월에 비해 카레, 소주, 맛살 등은 오르고 오렌지주스, 참치캔 등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다소비 가공식품의 5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이번 조사 결과 조사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카레(5.8%)와 소주(5.4%), 맛살(3.8%) 등 18개 품목은 전달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맛살은 최근 3개월 연속 값이 올랐고 고추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보험사가 보험가입자의 고의사고를 명백하게 입증하지 못하면 설사 의심이 가는 상황이 있더라도 재해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 결정이 나왔다.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소비자분쟁에 대한 조정요청 사건을 심의하여 조정 결정을 하는 준사법적인 기구다.25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2015년 8월 자택 방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어 1급 장해진단을 받고 치료 중 사망했다. 이에 앞서 A씨는 1996년 재해로 1급 장해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