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0일, 미국 제 46대 대통령 취임식 날이다. 워싱턴은 지금 각종 테러와 폭력 등의 우려로 주 방위군을 투입 철통같은 경비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열리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당선인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라고 VOA가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트 베딩필드(Kate Bedingfield) 백악관 공보국장(White House Communications Director) 내정자는 17일(현지시각) ABC방송 시사 프로그램 ‘디스 위크(Thi
미국 하원이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고 CNN,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13일 보도했다. 주요 헤드라인 제목은 “다시 탄핵(Impeached Again)'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하원에서 탄핵안이 두 번이나 가결된 것은 미국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미국 하원은 이날 오후(현지시각) 탄핵 문제를 토의한 후 탄핵안을 본회의 표결에 올려 찬성 232대 반대 197로 통과됐다. 표결에서 탄핵 찬성 민주당 표는 223표, 공화당 찬성표가 10표 등 합계 232표가 됐다. 하원 민주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퇴진시키려는 민주당의 경쟁이 공화당 동료들 중 일부가 트럼프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탄핵 문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BBC사 13일 보도했다. 하원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공화당 원로인 리즈 체니(Liz Cheney)는 지난 주 미 의회의 폭동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6일(미 현지시각)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에 의한 의사당 난입 및 폭동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그는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게 될 것이라
세계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아주 이색적인 인물이 민주주의의 상징이라 할 미국을 수렁에 밀어 넣어 빠져나올 수 없을 단계에서, 그나마 운 좋게 미국 민주주의가 그 수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가고 있다. 거짓말을 일삼은 트럼프 정권의 종말은 12일 현재 겨우 8일 남았다. 1월 20일 조 바이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고 말한 그 정부가 출범하면서 트럼프 거짓 정치에 종지부가 찍힌다.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으로 가득한 트럼프 정권은 미 대선 결과에 승
미국 민주당 지도부인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는 결의안을 이번 주 중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겠다고 밝혔다고 미 폭스 뉴스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로 탄핵소추를 하게 돼 긴박하게 정국이 전개됐다.클라이번 의원은 폭스(FOX)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사람들을 위한 하원이라면,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 대통령의 탄핵을 표결에 부치자”고 말했다. 표결을 둘러싸고 “12일일 수도 있고 13일일 수도 있다.” 그는 다만 이번 주 안
미국 민주당이 12년 만에 대통령 당선과 상원 및 하원을 장악하게 되는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러한 정치 지형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등 일부 대외 문제에서 단기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유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심을 가졌던 상원의원 2석이 걸린 남부의 조지아 주의 결선투표에서 과거
제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을 공식 확정짓는 상하 양원 합동회의가 열렸던 연방의회 의사당에 6일(현지시간) 대선에서 패배한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난입해 상원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일대 혼란이 일었다. CNN,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폭스 뉴스 등 미국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시위자들을 폭도들이라는 표현 등을 써가며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점거를 일제히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은 이에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지자들의 난동을 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