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쿠팡 물류센터에서 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쿠팡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부천시와 고양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방역당국에 따르면 24일 쿠팡 덕평물류센터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오전 11시께 건물을 폐쇄했다. 덕평물류센터는 식품 등을 제외한 일반 상품을 취급하는 곳이다.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22일 물류센터에서 근무를 하고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24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배송될 상품을 포장하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의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점이 문제였다고 판단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하자 부천시와 방역당국은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쿠팡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방역지침을 어길 경우 단호한 법적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정 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시설은 집회나 집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고, 명령을 어기면 처버라는 등 단호한 법적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정 총리는 “정부의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에 위해를 끼치는 행위에 더 이상의 관용이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앞서 정 총리는 지난 21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요양병원과 콜센터, 교회 등의 밀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한 운영중단을 권고하고 나섰다. 기한은 보름이다.정 국무총리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는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은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지역별로 빠르면 27일 오후부터 구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2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통·판매되도록 할 것”지난 26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밝힌 내용이다. 정부는 26일 27일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에서 마스크를 1인당 최대 5매씩 살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정부가 공언한 27일, 시민들은 마스크를 찾아볼 수 없었다. 기자가 직접 우체국을 방문했으나 마스크는 보이지 않았다. 우체국 직원은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해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기경보단계는 지난달 27일 ‘경계’단계로 올렸으나, 28일 만에 ‘심각’으로 격상됐다.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주장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대구에서 4세 여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 확진자 중 최연소다.대구시가 23일 밝힌 바에 의하면 만 4세 여자아이가 자가격리 중 확진자로 판단,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아이는 58번째 확진자가 나온 대구 동구 하나어린이집의 원생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 해당 환자는 대구의료원 1인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며 “나이가 어린 관계로 어머니가 곁에서 간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날 대구 확진자 중 2명이 호흡곤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하루사이에 229명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22일 기준 433명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142명, 오후 87명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하루에만 229명인 셈이다. 또한 이는 지난 21일까지의 확진자 수보다 두배가 늘어난 수치다.이날 확진자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대구,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352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433명 중 80% 이상이 대구, 경북지역인 것이다.이중에서도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한국지엠이 17일부터 이틀간 인천 부평1공장 휴업에 들어간다. 사측은 휴업 후 부품 수금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노조는 지난달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로 좋아진 분위기가 휴업 때문에 꺾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미국 본사를 둔 한국지엠은 글로벌 부품 공급망을 갖춰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공단 운영을 중단하지 않았다. 그러나, 2주 전부터 전 차종 생산량을 조절해왔음에도 부품 재고가 소진되고 중국에서 새 부품이 들어오는 데 시간이 필요해 휴업하게 됐다는 게 한국지엠 측 설명이다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 체류중인 교민을 국내로 송환하는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 147명 중 의심환자 5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이천 합동 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송됐다.의심 증상자 5명은 각자 구급차를 타고 활주로를 빠져나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1명은 중국에서 탑승하는 중에 경미한 증세를 보였고, 나머지 4인은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다.교민 및 가족 140명은 국방어학원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다. 이들은 임시생활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한국지엠이 부평1공장 가동을 중단한다.12일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장을 정상 가동해왔지만 재고 소진을 앞두고 있다"면서 "중국 부품 공장이 기업활동을 재개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예정이지만 물류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감안해 17~18일 휴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국지엠 부평1공장은 지난달 출시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국내 자동차 부품 수입의 29.2%를 차지하는 나라다. 국산차 업계는 와이어링 하네스뿐 아니라 조향장치·에어
국내 완성차 공장 가동 중단 사태를 일으켰던 중국 현지 공장의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이 10일부터 재개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 내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 공장 40여 개 중 37곳이 이날부터 가동을 재개한다. 앞서 전날 27개 공장이 제한적으로 생산을 시작했고 10일 10곳이 추가로 업무를 재개한 것이다.와이어링 하네스 국내 공급 또한 이날부터 본격 시작된다. 지난 주말 일부 물량이 국내 반입되기 시작한 가운데, 이날에도 일부 물량이 도착할 예정이다.이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해 생산 차질을 빚은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지난달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오늘 퇴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퇴원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2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55세 남성)는 5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마무리하고 퇴원할 에정이라고 밝혔다.해당 환자는 작년 4월부터 중국 우한시에서 근무하다 올해 1월 22일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24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현재는 발열, 폐렴 등 증상이 완치된 것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퍼지고, 충청남도 아산시가 우한 교민들을 수용한 가운데 충남도의 지방정부들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도내 시장, 군수 15명은 3일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13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책 공유와 충남도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차단 및 대응책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이날 양 지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484개 학교가 개학을 미루거나 휴업했다.교육부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기준 유치원 393곳, 초등학교 53곳,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16곳, 특수학교 1곳이 휴업한 것으로 집게됐다.교육 당국은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이나 확진 전 증상자가 이동해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 등에서 해당 지역 교육감과 정부 협의를 거치면 학교 휴업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세부적으로는 ▲수원시 유치원 99곳, 초등학교 1곳 ▲부천시 유치원 77곳,
더불어민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가 첫 회의에서 군부대의 휴가 및 외출 잠정 중단, 학교의 개학연기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 대해서도 7~10일간 선거운동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김상희 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1차 전체회의에서 ▲확진환자 접촉자 전수 자가격리 ▲검역단계 기준 강화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교육 강화 및 추적장치 마련 ▲지역사회 보건소 일반진료 잠정 중단 ▲군부대 휴가 및 외출 중단 ▲개학 연기 ▲복지관과 경로관 이용 부분적 제한 등을 검토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