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번 환자가 5일 퇴원한다. (사진=양희영 기자)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지난달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오늘 퇴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퇴원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2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55세 남성)는 5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마무리하고 퇴원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작년 4월부터 중국 우한시에서 근무하다 올해 1월 22일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24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현재는 발열, 폐렴 등 증상이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일 해당 환자의 퇴원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당시 브리핑에서 “2번 환자는 폐렴 증상 등이 호전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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