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수출이 이달 들어 중순까지 16% 넘게 줄면서 1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초순보다 무역적자가 소폭 늘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78억5천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다.연합뉴스에 의하면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0.7%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15.5일)보다 하루 적었다.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반면 수입은 늘어나 무역적자 행진이 1년째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01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541억6천만달러)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아 작년 10월부터 5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다.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액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작년보다 42.5%(44억달러) 급감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6850억달러로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 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2023년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범정부 수출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15대 제조업 분야에서 이차전지, 전기차, 반도체 등 주력산업을 통해 총 5330억원의 수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 협업을 강화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성사된 정상경제외교 성과를 경제협력은 물론 수출확대로
한국 경제가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정부의 첫 공식 판단이 나왔다.17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 및 기업 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등 경기 흐름이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6월 그린북에서 ‘경기 둔화 우려’를 처음 언급한 데 이어 지난달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경기 둔화’라는 표현을 썼다. '우려'를 넘어 경기 둔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기재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
수출이 줄어 무역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정부가 360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제조업 10대 업종이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밀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제조업종별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범부처 지원 방안을 논의·발표했다.산업부에 따르면 10대 제조업종에 대해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주요 업종별로 국내 기업의 올해 투자 계획 규모는 반도체 47조원, 자동차 16조원, 디스플레이 14조원, 배
새해 첫 달 수출이 대폭 줄면서 무역적자가 11개월째 지속됐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6% 줄어든 462억7천만달러, 수입은 2.6% 감소한 589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1월 수출 부진은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지속 및 반도체 업황 악화 등에 따른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지난해 1월 수출이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554억6천만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에서 비롯된 바도 있다고 덧붙였다.무역수지는 126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월간 기준
최근 수출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발간한 '1월 경제동향'에서 "투자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대외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KDI는 “지정학적 위험이 장기화된 가운데 주요국의 긴축 기조가 지속되면서 기업 심리지수가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수출이 부진해지면서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미국⋅유로존의 가파른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성장세
최근 2년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됐던 수출이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로 0%대 증가율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업종에 속한 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수출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평균 0.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로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살펴보면 바이오·헬스 3.5%, 일반기계·선박 1.7%, 자동차 0.9%, 철강 0.2%, 석유화학제품 –0
내년도 수출이 올해 대비 4.0%, 수입은 8.0% 감소해 무역수지 138억 달러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일 발간한 ‘트레이드 포커스(Trade Focus-2022년 수출입 평가 및 2023년 전망’에서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6900억 달러, 수입은 19.5% 증가한 7350억 달러, 무역수지는 450억 달러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무협에 따르면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증가해 올해 무역규모는 1만4250억 달러로, 작년 실적(1만2595억 달러)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가 올해 6800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연간 수출 규모를 경신한 것으로 전망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무역적자 속에서도 한국은 올해 6800억 달러의 사상 최대 연간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우리나라 무역 적자액(1~11월 누적)은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무역 적자 기록 또한 25년만의 일이다.그럼에도 올 상반기 높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우
수출이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긴급 대책 논의에 나섰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24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반면 수입액은 591억8000만달러로 1년새 9.9% 증가했다.수출이 줄고 수입은 늘면서 10월 무역수지는 67억달러(약 9조5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4억8000만달러로 시작된 적자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특히 국내 경제와 무역 전선을 이끌어온 수출이 흔들리는 양상이 뚜렷하다. 2020년 11월부터 23개월째 증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대비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연간 34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대 중국 수출이 16.3%나 감소해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4억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13.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일)보다 0.5일 더 많았다. 일평균 수출액으로는 9.0% 줄어 감소 폭이 더 커졌다.품목별로 보면 수출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작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5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5%(59억달러)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작년보다 하루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8%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을 보면 반도체(22%)·철강제품(162.5%)·석유제품(206.6%)·승용차(51.5%)·무선통신기기(13.4%)·정밀기기(45.7%) 등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
지난달 수출액이 558억 달러를 넘어서며 우리 무역 사상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한 55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는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6억6000만 달러로 이 역시 무역 최대 실적이다.우리나라 수출은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작년 11월(3.9%)부터 12월(12.4%), 올해 1월(11.4%), 2월(9.5%), 3월(16.6%), 4월(
8월 1~20일까지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약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관세청은 8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2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94억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15일로 지난해(14일)보다 1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 수출액은 31.5% 늘어났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9.8%)·철강제품(57.2%)·석유제품(55.3%)·승용차(37.0%)·무선통신기기(47.0%)·자동차 부품(31.8%)·선박(69.
5월 들어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증가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25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81.2%(55.9억달러) 늘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작년(5일)보다 0.5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64.7%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승용차(358.4%)·자동차 부품(316.6%)·석유제품(128.2%)·무선통신기기(97.2%)·정밀기기(64.1%)·반도체(51.9%) 등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상대국별로는 미
2020년도 북한이 중국으로 수출한 물품의 총액이 겨우 3000만 달러(약 330억 6,0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 21일 공개 세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과 중국 사이의 무역 총액도 5억 3,950만 달러(약 5,945억 2,900만 원)로 2019년 27억 8,901만 달러(약 3조 734억 8,902만 원)에 비해 약 81%나 줄어들었다. 2020년 북-중 무역 총액은 지난 2004년 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한 후 20년 만에 가장 적은 액수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북한이 선제적으
북한 무역의 90%남짓을 차지하고 있던 중국과의 교역이 국제적인 대북제재의 지속과 올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태로 인해 중국과의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북한의 대중 수출액이 고작 2000달러에 불과한 것이 단적인 예이다. 올해 들어 북한의 대중 무역에서 눈에 띄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중국 상품을 북한에서 생산해 다시 중국으로 수출하는 이른바 ‘역외가공’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이다. 지난 25일 중국 해관총서가 공개한 북-중 무역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3
일본 재무성이 19일 발표한 2020년도 상반기(4~9월)의 무역통계(속보, 통관 베이스)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9.2%감소한 30조9114억 엔(약 334조 9,281억 1,014만 원)였다고 도쿄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경제 정체로 미국용 등이 부진하고, 리먼·쇼크의 영향을 받은 지난 2009년도 상반기(36.4%감소) 이래의 최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수입은 18.1%감소한 32조262억 엔(약 347조 70억 7,962만 원)였다.이날 동시에 발표한 9월의 수출은 4.9%감소의 6조 5
중국 세관총서가 13일 발표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의 세계 전체에 대한 수출액(달러 베이스)은 전년 동월비 9·9%증가가 됐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398억 달러로 8월(9.5%)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2028억 달러로 전달(2.1%)보다 13.2% 늘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타격으로부터의 외수의 회복을 반영, 상승률이 지난달부터 0.4포인트 확대했다. 4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수입은 13.2%로 크게 증가, 3개월